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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 사고 현장.
은폐된 진실이 있을 거라 믿고 파고들었던 오기자.
하지만 조사 결과는 예상과 달랐습니다.
누구의 잘못도 아닌, 그저 고단하고 안타까운 재난이었습니다.

기사를 포기하려는 오기자에게
선배는 말합니다.

“왜 꼭 누가 잘못해야 기사냐.
그냥… 네가 느낀 그대로 써.
그게 기자야.”

때론 고발보다,
그날 있었던 ‘사실’을 있는 그대로 기록하는 것.
그게 진짜 ‘기자’의 역할 아닐까요?

🎬 영화 (데드라인) 속 묵직한 한 장면.
드립은 잠시 접어두고, 이번엔 선배가 멋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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