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을 찢어버린 손흥민 1골 1어시 소식에 영국매체들이 난리난 상황, 할 말을 잃게 만드는 손흥민의 행동에 케인조차 손흥민 선수를 극찬한 충격적인 이유 [해외반응]

손흥민 선수가 출전한 토트넘과 아스날의 북런던 더비서 원더골을 작렬하면서 큰 활약을 펼쳤습니다. 손흥민은 새벽 시간으로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아스날과 2020 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13분에 기가 막힌 선제골을 뽑아내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최근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 10경기서 6승 3무 1패를 기록했으며 1경기를 더 치른 첼시에 승점 1 뒤진 2위에 자리했습니다. 경기 전 토트넘이 아스날을 잡게 된다면 선두를 탈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고 손흥민은 경기의 결과로 증명했습니다. 토트넘 간판 골잡이 손흥민은 선발 출격해 아스날 골문을 조준했습니다. 리그 9골로 득점랭킹 공동 2위에 올라있었고 지난 4일 라스크 린츠와 유럽유로파리그서 골맛을 보며 예열을 마쳤습니다. 토트넘은 전반 초반부터 기회를 잡았습니다. 하프라인 부근서 공을 잡은 손흥민이 케인에게 패스를 건네면서 아크 서클 근처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토트넘은 강력한 맹공격을 퍼부었습니다. 손흥민은 0대0 동점으로 팽팽한 전반 13분 단 한 번의 역습 찬스에서 그림같은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경기의 흐름을 토트넘으로 가져왔습니다. 최고의 조합을 자랑하는 케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드리블을 툭툭 치고 들어가 약 25m에서 때린 오른발 감아차기는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며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손흥민은 전반 추가시간 해리 케인의 골까지 도우며 토트넘의 선두탈환의 일등공신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잉글랜드 토트넘 홋스퍼의 무리뉴 감독은 경기가 끝난 직후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의 원더골을 극찬했습니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의 골이 들어가는 궤적을 바로 뒤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봤는데 어떤 생각이 들었나?’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무리뉴 감독은 “크레이지. 크레이지, 난 뒤돌아서 아들을 봤다. 그의 표정은 마치 ‘오’ 이랬다. 내 표정도 같았을 것”이라고 흐뭇해했습니다. 적장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도 “손흥민의 첫 번째 골에 박수를 보낸다. 토트넘은 원더골을 넣었다”고 손흥민 선수를 인정했습니다. ‘대단한 골’이란 표현에 대해 손흥민은 “오늘은 겸손할 수 없겠다. 만약 운이 좋았던 골이라고 생각하면 사람들은 아니라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운 좋게 들어간 골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멋진 골이었다. 우리의 첫 번째 기회에서 이렇게 골을 넣어 정말 좋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손흥민은 팬 투표에서 66% 지지를 얻으면서 경기 최우수선수격인 킹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되는 기념을 토했습니다. 이번 킹 오브 더 매치를 포함해 올 시즌 네 번째 수상입니다. 경기가 끝난 뒤 축구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최고평점 8.1점을 부여하면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손흥민의 극찬으로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아스널전 환상골에 영국 매체도 연달아 소식을 전했습니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평점 10점 만점에 9점을 부여하며 "기분 좋은 선제골을 넣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팀 동료 해리 케인, 호이비에르와 함께 최고 평점입니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9점을 주며 "북런던 더비에서 잊혀지지 않을 장면"이라고 찬사를 보냈습니다.

북런던 더비에서 진가를 발휘한 토트넘 홋스퍼 듀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BBC가 선정한 이 주의 팀에 뽑혔습니다. 영국공영방송 BBC 소속의 가스 크룩스는 토트넘과 아스널, 리버풀과 울버햄튼간 2020 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를 마치고 한 주를 빛낸 선수 11명을 선정했습니다. 11라운드 마지막 날 열린 북런던 더비에서 2대0 낙승을 만드는 골을 나눠 넣은 손흥민과 케인은 윌프레드 자하와 함께 이 팀의 쓰리톱을 구성했습니다. 크룩스는 이날 역습 상황에서 골문 구석을 찌르는 원더골, 리그 10호 골을 작성한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의 슛은 마법과도 같았다. 케인을 향한 어시스트도 좋았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손흥민과 케인의 링크업 플레이에 주목했습니다. 둘은 지금까지 리그에서만 31골을 합작했고 디디에 드로그바와 프랭크 램파드 듀오의 36개에 이은 역대 2위 기록했습니다. 크룩스는 손흥민, 케인 외에도 미드필더 호이비에르와 수비수 에릭 다이어를 뽑았는데 토트넘만 11명 중 4명의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토트넘 선수들은 지금 최고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지금은 토트넘의 시간이다. 내가 지금까지 지켜본 토트넘과는 분명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승리의 주역은 역시 믿고 보는 케인과 손흥민 콤비였습니다. 서로가 어시스트를 주고받으면서 선제골과 쐐기골을 터뜨려 팀에 귀한 승점 3점을 선사했습니다. 하프라인 아래에서 케인이 전방 공간으로 찔러준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이동하면서 오른발로 공을 강하게 감아 차 아스널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정규리그 10호골이자 각종 대회를 통틀어 시즌 13번째 득점포였습니다. 전반 막바지에는 두 선수가 역할을 바꿨습니다.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왼쪽으로 돌아들어가는 케인에게 패스를 건넸고, 케인은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도 왼발로 강력한 슈팅을 시도해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두 장면 모두 두 선수의 호흡이 돋보였는데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두 선수에게 모두 평점 9점을 부여했습니다.

케인 역시 손흥민과의 호흡에 만족감을 전했습니다. 케인은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우리 모두 이제 경기를 이해하고 또 서로를 이해하게 됐다, 내 생각에는, 우리 둘 다 전성기에 접어든 것 같다"고 흡족함을 표했습니다. 이날 득점으로 케인은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만 11골을 기록했습니다. 북런던 더비 역사 속에 더 이상 케인보다 골을 많이 넣은 선수는 없습니다. 또 손흥민의 첫 골을 도우면서 어느덧 정규리그 어시스트만 10개를 기록했고 그중 8개가 손흥민의 골을 도운 것이니 그야말로 ‘찰떡 호흡‘이라는 말이 어울립니다. 경기 후 손흥민은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케인에 대해서는 뭐라고 말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왜냐면, 이미 그는 너무도 훌륭한 선수이기 때문이다. 그는 우리 팀을 위해 많은 것을 선사하고 있으며 나는 그와 플레이하는 것이 행복하다"고 동료에게 박수를 보냈습니다. 무리뉴 감독도 "케인과 손흥민이 월드 클래스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단순히 골을 많이 넣고 있어서 월드 클래스라 말하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공수 밸런스가 뛰어나고 언제나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이라고 만족함을 표했습니다. 현재 토트넘에서 해리 케인은 도움에서도 최고의 능력을 선보이며 대기록에 근접하기 시작했습니다. 케인은 13분에 터진 손흥민의 원더골을 어시스트하며 리그 10호 도움을 기록했고 그가 단 11경기 만에 달성한 두 자릿수 도움이었습니다.

케인은 최근 5년 간 두 자릿수 도움을 처음 달성했던 선수들 가운데 가장 빠른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지난 시즌 20도움을 달성했던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데 브라이너는 17경기 만에 두 자릿수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케인의 놀라운 도움 능력은 2010년대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 중 한 명이었던 아스널의 외질의 아성과도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외질은 2015 2016 시즌 아스널에서 11경기 만에 두 자릿수 도움을 달성했습니다. 이 시즌에 외질이 리그 19도움을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케인의 이번 시즌 도움 기록이 매우 대단한 페이스입니다. 더욱이 케인은 8득점도 기록하며 총 18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입니다. 케인 선수가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는 손흥민 선수와의 플레이를 통해 이 흐름대로 경기력과 득점 생산력을 유지한다면 20골 20도움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유럽 5대 리그에서 현재 최고의 득점 관여도를 보여주고 있는 케인이 시즌 종료 때 얼마나 더 많은 득점에 관여할 지 주목되고 있으며 케인의 도움을 받고 매번 훌륭한 골 결정력을 선보인 손흥민 선수의 활약에 세계 축구팬들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영상 제공 : VIDE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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