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령산 2단계 케이블카, 고압송전선로 겹쳐
[앵커]
황령산 정상에서 남구 스노우캐슬까지 2.2km를 연결하는 황령산 케이블카 2단계 사업.
도시계획 심의를 앞두고 부산시와 시민사회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시민사회는 고압송전선로와 케이블카노선이 겹치고,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조류의 서식지를 관통한다며 사업 백지화를 촉구했습니다.
박재한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황령산지키기범시민운동본부는 황령산 케이블카 2단계 사업의 부산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부결을 촉구했습니다.
케이블카 2단계 노선이 고압선이 지나가는 송전선로와 겹치고 하부 승강장으로부터 300미터 거리에 있어 시민 안전을 등한시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김민재 / 황령산지키기범시민운동본부 공동대표]
"지금 그 허파에 송곳을 찌르다 못해 나무 자르듯 베어내고는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들먹이며 이익을 탐하는 자가 바로 개발업자 대원플러스요 부산광역시다. 그렇다고 그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청취하고 반대를 설득한 적이 있냐면 단 한번도 없다. 도시계획위원회는 이런 문제를 직시하고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서라는 시민의 문제제기에 답해야 한다."
이들은 또 케이블카 노선이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 조류 서식지를 관통하거나 반경 200미터 내에 들어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개발업자가 낸 환경영향평가에는 이런 내용이 빠져 있다는 겁니다.
[정산 스님 / 황령산지키기범시민운동본부 공동대표]
"자연은 나만의 것이 아닙니다. 지키고 가꾸어서 자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유산인 동시에 미래로부터 잠시 빌려 쓰는 것이지 우리가 함부로 훼손할 수도 해서도 안됩니다. 부산시는 우리 부산 시민의 허파인 동시에 부산 시민의 휴식처인 황령산을 지켜야 할 의무를 이행하기를 강력히 주장합니다."
황령산 2단계 케이블카 조성은 도시계획 심의 절차 등이 마무리되면 이르면 내년 착공이 이루어지는 만큼 향후 심의 결과를 두고 갈등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B tv 뉴스 박재한입니다.
영상취재 : 백종훈
#부산남구_부산강서구_부산서구_사하구_수영구_북구_사상구
Видео 황령산 2단계 케이블카, 고압송전선로 겹쳐 канала ch B tv 부산
황령산 정상에서 남구 스노우캐슬까지 2.2km를 연결하는 황령산 케이블카 2단계 사업.
도시계획 심의를 앞두고 부산시와 시민사회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시민사회는 고압송전선로와 케이블카노선이 겹치고,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조류의 서식지를 관통한다며 사업 백지화를 촉구했습니다.
박재한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황령산지키기범시민운동본부는 황령산 케이블카 2단계 사업의 부산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부결을 촉구했습니다.
케이블카 2단계 노선이 고압선이 지나가는 송전선로와 겹치고 하부 승강장으로부터 300미터 거리에 있어 시민 안전을 등한시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김민재 / 황령산지키기범시민운동본부 공동대표]
"지금 그 허파에 송곳을 찌르다 못해 나무 자르듯 베어내고는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들먹이며 이익을 탐하는 자가 바로 개발업자 대원플러스요 부산광역시다. 그렇다고 그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청취하고 반대를 설득한 적이 있냐면 단 한번도 없다. 도시계획위원회는 이런 문제를 직시하고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서라는 시민의 문제제기에 답해야 한다."
이들은 또 케이블카 노선이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 조류 서식지를 관통하거나 반경 200미터 내에 들어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개발업자가 낸 환경영향평가에는 이런 내용이 빠져 있다는 겁니다.
[정산 스님 / 황령산지키기범시민운동본부 공동대표]
"자연은 나만의 것이 아닙니다. 지키고 가꾸어서 자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유산인 동시에 미래로부터 잠시 빌려 쓰는 것이지 우리가 함부로 훼손할 수도 해서도 안됩니다. 부산시는 우리 부산 시민의 허파인 동시에 부산 시민의 휴식처인 황령산을 지켜야 할 의무를 이행하기를 강력히 주장합니다."
황령산 2단계 케이블카 조성은 도시계획 심의 절차 등이 마무리되면 이르면 내년 착공이 이루어지는 만큼 향후 심의 결과를 두고 갈등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B tv 뉴스 박재한입니다.
영상취재 : 백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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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июня 2025 г. 13:44:51
00: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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