Загрузка страницы

‘허위 인터뷰·책값 1억 6천만 원’ 신학림·김만배 구속영장 청구 / KBS 2024.06.17.

지난 대선 국면의 '허위 인터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전 언론노조위원장 신학림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지난해 9월 신 씨가 소환 조사를 받는 등 본격 수사가 시작된 지 약 9개월 만입니다. 현예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21년 9월 15일, 김만배 씨는 언론노조위원장 출신으로 당시 뉴스타파 전문위원이었던 신학림 씨를 만나 대화를 나눕니다.

신 씨는 이 대화를 녹음했고, 대선 사흘을 앞둔 2022년 3월 6일 뉴스타파를 통해 보도합니다.

[김만배/뉴스타파 : "(박영수 변호사가) 윤석열을 데리고 있던 애지."]

[신학림/전 언론노조위원장/뉴스타파 : "아니, 데리고 있었기 때문에…."]

[김만배/뉴스타파 : "통했지. 그냥 봐줬지. 그러고서 부산저축은행 회장만 골인시키고…."]

하지만 검찰은 해당 녹취가 발췌 편집을 거치며 왜곡됐고, 수사 무마 의혹 역시 사실무근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이라고 판단했습니다.

특히 김 씨가 대화 닷새 뒤인 2021년 9월 20일, 신 씨에게 1억 6,500만 원을 건넨 사실에 주목했습니다.

두 사람은 책값이라고 주장하지만 검찰은 허위 인터뷰 대가로 보고 배임수·증재와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김만배/화천대유 대주주/지난해 9월 : "거의 예술적 작품으로 치면 그 정도 가치가 있다고 생각을 해서 그래서 제가 그 책을 산 겁니다."]

[신학림/전 언론노조위원장/지난해 9월 : "김만배가 저를 신뢰를 했기 때문에, 이 책의 가치를 그 이상 그 이하로도 저는 생각하지 않고."]

신 씨에겐 공갈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신 씨가 2022년 정기현 전 국립중앙의료원장에게 같은 책을 건넸는데, 이 책이 문재인 전 대통령 측으로 전해지자 '양도 금지' 계약을 어겼다고 압박해 정 전 원장에게 5천만 원을 받아냈다는 겁니다.

검찰 관계자는 "범행이 매우 중대하고 지속적인 증거 인멸 행위가 확인됐다"며 구속영장 청구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김 씨가 신 씨에게 '100억 원 규모 언론재단' 설립을 제안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영상편집:양다운/그래픽:김지혜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7989850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김만배 #신학림 #구속영장

Видео ‘허위 인터뷰·책값 1억 6천만 원’ 신학림·김만배 구속영장 청구 / KBS 2024.06.17. канала KBS News
Показать
Комментарии отсутствуют
Введите заголовок:

Введите адрес ссылки:

Введите адрес видео с YouTube:

Зарегистрируйтесь или войдите с
Информация о видео
17 июня 2024 г. 19:47:43
00:02:25
Другие видео канала
'외국인근로자 이탈률 0%'…강원 홍천의 자랑, 비결은? / KBS  2024.06.26.'외국인근로자 이탈률 0%'…강원 홍천의 자랑, 비결은? / KBS 2024.06.26.[현장영상] 찰랑이는 단발머리의 여성, 인간이 아니다? / KBS 2024.06.26.[현장영상] 찰랑이는 단발머리의 여성, 인간이 아니다? / KBS 2024.06.26.‘죽음의 물살’ 익수자 50명 구조 작전 / KBS  2024.06.26.‘죽음의 물살’ 익수자 50명 구조 작전 / KBS 2024.06.26.해병대, 7년 만에 서북도서 포격 훈련…한미 공군 공중훈련 / KBS  2024.06.26.해병대, 7년 만에 서북도서 포격 훈련…한미 공군 공중훈련 / KBS 2024.06.26."이사 온 뒤 유산 3번"…시골 마을 뒤집은 '수돗물' [맵브리핑] / KBS 2024.06.26."이사 온 뒤 유산 3번"…시골 마을 뒤집은 '수돗물' [맵브리핑] / KBS 2024.06.26.북, 이틀 연속 ‘오물풍선’ 도발…인천공항 3시간 차질 / KBS  2024.06.26.북, 이틀 연속 ‘오물풍선’ 도발…인천공항 3시간 차질 / KBS 2024.06.26.빈 살만도 ‘돈가뭄’…네옴시티 축소 불가피 [경제 콘서트] / KBS  2024.06.26.빈 살만도 ‘돈가뭄’…네옴시티 축소 불가피 [경제 콘서트] / KBS 2024.06.26.전례 없는 권력 집중…대구시의회 사상 최초 의장 연임 / KBS  2024.06.26.전례 없는 권력 집중…대구시의회 사상 최초 의장 연임 / KBS 2024.06.26.[글로벌K] 일본, 40여 년간 손글씨 간판 제작해 온 장인 / KBS  2024.06.26.[글로벌K] 일본, 40여 년간 손글씨 간판 제작해 온 장인 / KBS 2024.06.26.“한국말 몰라 119 못 불러요”…문턱 낮춘 외국인 신고 / KBS  2023.04.20.“한국말 몰라 119 못 불러요”…문턱 낮춘 외국인 신고 / KBS 2023.04.20.아리셀 공장에 전면 작업중지 명령…3명 입건 수사 착수 / KBS  2024.06.26.아리셀 공장에 전면 작업중지 명령…3명 입건 수사 착수 / KBS 2024.06.26.북한, 미사일 발사했다 실패 장면 곳곳에서 관측…극초음속 추정 / KBS  2024.06.26.북한, 미사일 발사했다 실패 장면 곳곳에서 관측…극초음속 추정 / KBS 2024.06.26.KBS “고발 의결에 유감…독립성 훼손 우려” [9시 뉴스] / KBS  2024.06.26.KBS “고발 의결에 유감…독립성 훼손 우려” [9시 뉴스] / KBS 2024.06.26.‘위생증명서 위조’ 러시아산 냉동 대게 적발 / KBS  2023.06.02.‘위생증명서 위조’ 러시아산 냉동 대게 적발 / KBS 2023.06.02.미 대선 첫 TV 토론…관전 포인트는? [뉴스in뉴스] / KBS  2024.06.26.미 대선 첫 TV 토론…관전 포인트는? [뉴스in뉴스] / KBS 2024.06.26.올림픽 영웅 양정모의 후예, 여자들도 있다 KBS배 전국레슬링대회 [9시 뉴스] / KBS  2024.06.26.올림픽 영웅 양정모의 후예, 여자들도 있다 KBS배 전국레슬링대회 [9시 뉴스] / KBS 2024.06.26.오물풍선에 인천공항 또 항공기 운항 차질…대책은? / KBS  2024.06.26.오물풍선에 인천공항 또 항공기 운항 차질…대책은? / KBS 2024.06.26.도시화에 갇히는 빗물들…방재 목표는 제자리 [9시 뉴스] / KBS  2024.06.26.도시화에 갇히는 빗물들…방재 목표는 제자리 [9시 뉴스] / KBS 2024.06.26.바이든, 시진핑에 “독재자” 우회 표현…중국 “강렬한 불만, 정치 도발” / KBS  2023.06.21.바이든, 시진핑에 “독재자” 우회 표현…중국 “강렬한 불만, 정치 도발” / KBS 2023.06.21.[지금뉴스]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 / KBS 2024.06.26.[지금뉴스]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 / KBS 2024.06.26.밥먹자, 나란히 앉자, 손금 봐줄게…50대 교사의 도 넘은 접촉 / KBS  2024.06.26.밥먹자, 나란히 앉자, 손금 봐줄게…50대 교사의 도 넘은 접촉 / KBS 2024.06.26.
Яндекс.Метрик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