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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북한, 이르면 7~8월 러시아 추가 파병할 듯" [MBN 뉴스7]

【 앵커멘트 】
국가정보원이 이르면 7~8월 북한이 러시아에 추가 파병을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재침략 가능성에 따른 분석인데 그 규모는 6천 명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가정보원은 러시아가 오는 7~8월 우크라이나를 다시 침략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정원은 비공개로 이뤄진 국회 정보위 현안 보고에서 북한이 이에 발맞춰 이르면 7~8월 러시아에 추가 파병을 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 인터뷰 : 이성권 / 국회 정보위 야당 간사
- "과거 1차 파병을 할 당시에 군사 파병 합의한 이후에 1개월 정도 지나서 진행된 점, 그리고 또 최근 북한 내에서 파병군인 모집을 위한 선발 작업에 들어간 점…."

지난해 10월 러시아에 1만 1천 명을 파병한 뒤 4천여 명을 추가로 파병한 북한은 이번에는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 재건을 위한 공병과 건설병 등 6천 명을 추가 투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장사정포 미사일 등 1천여만 달러로 추정되는 무기 지원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국정원은 "파병 대가로 러시아는 북한에 방공 미사일 등을 제공하고 우주발사체 엔진 등 기술 자문을 해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12일 만에 휴전에 전격 합의한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은 언제든 재개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 인터뷰 : 박선원 / 국회 정보위 여당 간사
- "이스라엘은 국내 정치 상황과 또 맞물려 있어서 전쟁 재개를 정치적 고려에 따라 재개할 가능성도 있고 이란 역시 내부 혼란을 수습하면서 영향력을 다시 보여주기 위해서…."

국정원은 국민 위협을 대비하기 위해 중동 무장단체와 테러 조직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지영입니다.

[김지영 기자 gutjy@mbn.co.kr]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그래픽 : 김지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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