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송파구 '마을버스 개통'…대중교통 취약구간 연결 ● 방송일 : 2022.12.16.

진행 : 박세종 아나운서

【 앵커멘트 】
송파구에선
대규모 택지개발로 인해
마을버스 신설을 요구하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는데요.
이달 15일부터
마을버스 3개 노선이
공식 운행을 시작합니다.
송파구에 마을버스가
등장한 건 처음인데다
교통약자도 배려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보도에 유승한 기잡니다.

【 리포트 】
마을버스 개통식
송파 01번 기점 오금동정류장
신규 아파트 단지 주민들의
발이 되어줄 마을버스가
기대감 속에 첫걸음을
시작했습니다.

모두 3개 노선이 신설됐고
주요 거점은 오금동과 장지동,
수서고속철도역 환승센터 등입니다.

그동안 지하철역까지 가기 불편했던
주민 입장에선 단비 같은 소식입니다.
( 제민주 주민 / 송파구 잠실동 )
"우리 동네는 수서로 가는 길이 막막한 편이었거든요. 특히 저는 일로도 그렇고 주말에 여행 갈 때도 기차여행을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 바로 수서역으로 갈수 있는 마을버스 노선이 있어서 기대됩니다."
배차가격은 최소 13분에서
최대 21분이며 교통약자를 위해
약 60%는 저상버스로 운행합니다.
( 조윤정 주민 / 송파구 오금동 )
"마을버스 보통 생각하면 작은 버스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와서 보니까
너무 버스가 좋아서 주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할 것 같아서 너무 좋습니다"
송파구는 마을버스 신설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준비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우선 재정지원에 관한 조례를 마련했고
차고지 확보와 운송사업자 선정을
순차적으로 추진했습니다.

적자 발생 시 투입할 보조금은
연간 1억 원 규모로 알려졌습니다.

도로망이 발달한 송파구는
그동안 마을버스가 불필요할 정도였지만

대규모 택지개발과 지하철9호선 연장 등
교통환경이 빠르게 변화하자 마을버스
수요가 급증한 상태입니다.
( 서강석 송파구청장 )
"그동안 장지동 오금동 삼전동 이렇게 지하철과 먼 동네 주민들이
지하철 이용이 편하고 또 강남 수서역으로 연결돼서
수서SRT 이용에도 송파구민들이 편안하게 다닐 수 있게 됐습니다."
마을버스 도입 원년을 시작하며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 송파구.

버스는 오전 6시부터 저녁 12시까지
하루 18시간 운행합니다.

딜라이브뉴스 유승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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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2.12.16
● 딜라이브TV 유승한 기자 / lenspoet@dli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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