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해군, 30년간 연 42조원 군함 발주…韓 조선업계의 부활 신호탄 되나 : 알파경제TV [현장]
미국 해군이 향후 30년 동안 매년 약 42조 원 규모의 군함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전해졌습니다. 이는 연간 약 12척의 군함 건조를 의미하며,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 조선업계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미 해군 30년간 함정수 296척→381척으로 확대
코트라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해군은 오는 2054년까지 함정 수를 현재 296척에서 381척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미 의회예산국은 연평균 약 300억 달러(약 42조 원)의 예산을 책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의회는 최근 동맹국들이 자국 조선소에서 미 해군 함정을 건조할 수 있도록 하는 '해군 준비태세 보장법'을 발의했는데요. 이 법안이 통과되면 한국과 일본 등의 조선사들이 미 함정 및 해안 경비대 선박 수주에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코트라 관계자는 "미국 조선산업이 급격히 쇠퇴한 상황에서 최신 선박 기술을 보유한 한국 등 동맹국과의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코트라 “美 조선·MRO 개방시 한국 조선업계 새 기회”
미 해군은 현재 운용 중인 전함들에 대한 정비, 수리, 개조(MRO) 사업에 연간 60억~74억 달러를 지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내 조선소 부족과 설비 노후화로 인해 MRO 작업 지연이 심각하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등 한국 기업들이 지난해 미 해군과 함정정비협약(MSRA)을 체결하며 MRO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한화오션은 올해 최대 6척, HD현대는 최대 3척의 MRO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코트라 관계자는 알파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조선·MRO 시장이 한국에 개방되면 대기업뿐만 아니라 협력업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며 'K-조선 생태계'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미국은 '전략적 상선 프로그램'을 통해 국적 상선을 현재 93척에서 250척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 프로그램에는 연간 약 2억5000만 달러 규모의 금융 지원과 최대 투자 세액 공제 등의 인센티브가 포함되어 있어 한국 업계에도 큰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한화오션, 특수선 분야 전략 육성…미 군함 건조 참여 가능성 부각
이 같은 소식에 힘입어 국내 주요 조선사의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한화오션은 특수선을 전략적으로 육성해왔으며 미국 군함 건조 사업에도 참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낙관론 외에도 신중론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국 방위산업 법률인 ‘번스-톨리프슨’ 법률에 따라 미 군함 건조는 기본적으로 자국 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 때문에 진입 장벽이 상당히 높다는 평가입니다. 일부 공정만 동맹국의 도움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알파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업체들이 현지 생산 시설 확보나 미국 내 기존 조선소와 협력을 통해 일부 공정을 수행하거나 설계를 담당하는 방식으로 접근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미해군 #한국조선업계 #MRO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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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해군 30년간 함정수 296척→381척으로 확대
코트라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해군은 오는 2054년까지 함정 수를 현재 296척에서 381척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미 의회예산국은 연평균 약 300억 달러(약 42조 원)의 예산을 책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의회는 최근 동맹국들이 자국 조선소에서 미 해군 함정을 건조할 수 있도록 하는 '해군 준비태세 보장법'을 발의했는데요. 이 법안이 통과되면 한국과 일본 등의 조선사들이 미 함정 및 해안 경비대 선박 수주에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코트라 관계자는 "미국 조선산업이 급격히 쇠퇴한 상황에서 최신 선박 기술을 보유한 한국 등 동맹국과의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코트라 “美 조선·MRO 개방시 한국 조선업계 새 기회”
미 해군은 현재 운용 중인 전함들에 대한 정비, 수리, 개조(MRO) 사업에 연간 60억~74억 달러를 지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내 조선소 부족과 설비 노후화로 인해 MRO 작업 지연이 심각하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등 한국 기업들이 지난해 미 해군과 함정정비협약(MSRA)을 체결하며 MRO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한화오션은 올해 최대 6척, HD현대는 최대 3척의 MRO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코트라 관계자는 알파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조선·MRO 시장이 한국에 개방되면 대기업뿐만 아니라 협력업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며 'K-조선 생태계'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미국은 '전략적 상선 프로그램'을 통해 국적 상선을 현재 93척에서 250척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 프로그램에는 연간 약 2억5000만 달러 규모의 금융 지원과 최대 투자 세액 공제 등의 인센티브가 포함되어 있어 한국 업계에도 큰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한화오션, 특수선 분야 전략 육성…미 군함 건조 참여 가능성 부각
이 같은 소식에 힘입어 국내 주요 조선사의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한화오션은 특수선을 전략적으로 육성해왔으며 미국 군함 건조 사업에도 참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낙관론 외에도 신중론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국 방위산업 법률인 ‘번스-톨리프슨’ 법률에 따라 미 군함 건조는 기본적으로 자국 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 때문에 진입 장벽이 상당히 높다는 평가입니다. 일부 공정만 동맹국의 도움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알파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업체들이 현지 생산 시설 확보나 미국 내 기존 조선소와 협력을 통해 일부 공정을 수행하거나 설계를 담당하는 방식으로 접근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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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марта 2025 г. 10: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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