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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구냥산 따구냥산

중국 사천성 쓰구냥산(四姑娘山)은 만년설이 덮인 네 개의 산봉우리로 이루어진 산군으로 네 자매산이라고 합니다.

가장 높은 주봉인 만년설산 쓰구냥산은 전문등반 코스이고, 가장 낮은 따구냥산 정상은 어렵지 않게 등정 할 수 있는 트레킹 코스로 2박3일 일정으로 야영을 하면서 오릅니다.

제1일차는 트레킹 기점 일륭 일월산장 3,180m에서 출발하여 능선에 오르면 만년설산인 쓰구냥산의 연봉이 눈앞에 펼쳐지며 한 폭의 그림입니다.

능선에는 시원한 등산로가 이어지며 라마불탑의 오색 타르초가 바람에 펄럭이면서 안녕을 기원합니다.

한 폭의 그림 같은 녹색초원에는 야생화가 곳곳에 아름답게 피어있습니다.

산자락에는 말과 양들이 풀을 뜯으며 평화롭게 노닐고 있습니다.

쓰구냥산 트레킹은 만년설산과 야생화를 즐기면서 5,000m대 고산을 오르는 코스로 중국에서 히말라야 트레킹과 유사한 고산 트레킹을 체험 할 수 있습니다.

네 봉우리 중 첫째는 가장 낮은 큰 언니 따구냥산 5,038m, 둘째는 얼구냥산 5,454m, 셋째는 산구냥산 5,664m, 넷째는 가장 높은 막내 쓰구냥산 6,250m입니다.

쓰구냥산 네 개의 산봉우리는 옛날에 아름다운 네 자매가 판다를 보호하기 위하여 호랑이와 싸우다가 죽었는데 그 영혼이 4개의 산봉우리로 되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물가에 위치한 녹색 초지인 노우원자 3,860m에 도착 후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면서 쉽니다.

제2일차는 노우원자에서 과도영 4,300m로 오르는 일정으로 전반은 아름다운 초원과 야생화가 만발한 오르막길이 나오고 후반은 너덜길이 과도영까지 이어집니다.

트레킹은 점점 고도가 높아지므로 무리하지 않고 고소적응을 하면서 천천히 걸어야 합니다.

유럽의 알프스와 비교하여 중국의 알프스라 불리는 쓰구냥산은 웅장한 만년설산, 초원, 야생화가 유명한 산군으로 많은 산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쓰구냥산 따구냥산은 높은 고산지대로 산소 부족에서 오는 고소증이 나타나기도 하는 산으로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올라야 합니다.

초원지대를 지나 가파른 능선에는 야크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습니다.

고지대에서 흘러내려오는 물줄기가 나타나며 산비탈에 돌들이 깔려있는 너덜지대인 베이스캠프 과도영 4,300m에 도착 합니다.

과도영에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면서 새벽에 오를 따구냥산 등정 준비와 고소적응을 하면서 휴식을 취합니다.

제3일차는 과도영에서 새벽에 가파른 암벽 지대를 따라 천천히 칼바위 지대를 지나고

일출감상과 운해 위로 손에 닿을 것 같은 만년설산 쓰구냥산 고산연봉의 파노라마를 감상하면서 따구냥산 5,038m 정상에 우뚝 섭니다.

코스: 일월산장-노우원자-과도영-따구냥산 5,038m-일월산장(2박3일, 28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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