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수영부 집단 성폭력' 첫 재판.. 가해 학생 2명 "혐의 부인"
◀ 앵 커 ▶
충주 학생 수영부
집단 성폭력 의혹 사건과 관련해
가해 학생들에 대한 정식 재판이 시작됐습니다.
만 14세 미만으로
이른바 촉법소년인 3명을 빼고,
고등학생인 2명이 피고인 신분으로
재판정에 섰는데요.
이 학생들은 혐의를 부인했고,
시민단체는 이들을 엄중 처벌해달라며
법원에 탄원서를 냈습니다.
김은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소년 2명과 보호자들이 법정을 나서
황급히 발걸음을 옮깁니다.
학생 수영부에서 발생한
집단 성폭력 의혹과 관련해
피고인 신분으로 재판을 받고 나오는 길입니다.
이 고등학생 2명은 청주지법 충주지원에서
형사1부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특수강제추행 등의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수영부 숙소 안에서
초중학생 3명과 함께 다른 초등학생 선수에게
집단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전지훈련과 대회 출전 기간에
성폭력이 총 6차례 반복됐고,
피해 학생이 반항하지 못하게
팔다리를 붙잡고 휴지를 입에 넣기도 했습니다.
재판에 넘겨진 가해 학생 2명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지 않으면서
죄가 없다는 취지로 진술했는데,
그러면서도 "소년부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법원은 다음 기일에 피해자 심문을 마친 뒤
소년부 재판에 넘길지 결정할 예정인데,
만약 소년부로 넘어가게 되면
재판은 비공개로 이뤄질 수 있고,
범행이 인정되더라도 형사 처벌보다 가벼운
보호 처분을 받게 됩니다.
◀ SYNC ▶
"반성 없는 가해자들 엄중하게 처벌하라!"
"처벌하라! 처벌하라! 처벌하라!"
재판이 열린 법원 앞에서는
시민단체 회원들이 현수막을 들고
가해 학생들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습니다.
수영부 성폭력 사건 대책위원회로 모인 이들은
전국 116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 SYNC ▶
한미화 / 수영부 성폭력 사건 대책위원회
"법은 피해자를 보호해야 하며, 피해 학생의 회복은 응당한 처벌이 이뤄질 때 비로소 시작됩니다. 가해자들에게 엄중한 처벌이 내려지길 간곡히 바랍니다."
앞서 지난달 법원 소년부에서는
같은 혐의로 송치된
만 14살 미만 촉법소년인 3명이
유죄 취지의 보호 처분을 받았습니다.
MBC뉴스 김은초입니다.
영상취재 임태규
◀ END ▶
Видео '학생 수영부 집단 성폭력' 첫 재판.. 가해 학생 2명 "혐의 부인" канала MBC충북NEWS
충주 학생 수영부
집단 성폭력 의혹 사건과 관련해
가해 학생들에 대한 정식 재판이 시작됐습니다.
만 14세 미만으로
이른바 촉법소년인 3명을 빼고,
고등학생인 2명이 피고인 신분으로
재판정에 섰는데요.
이 학생들은 혐의를 부인했고,
시민단체는 이들을 엄중 처벌해달라며
법원에 탄원서를 냈습니다.
김은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소년 2명과 보호자들이 법정을 나서
황급히 발걸음을 옮깁니다.
학생 수영부에서 발생한
집단 성폭력 의혹과 관련해
피고인 신분으로 재판을 받고 나오는 길입니다.
이 고등학생 2명은 청주지법 충주지원에서
형사1부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특수강제추행 등의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수영부 숙소 안에서
초중학생 3명과 함께 다른 초등학생 선수에게
집단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전지훈련과 대회 출전 기간에
성폭력이 총 6차례 반복됐고,
피해 학생이 반항하지 못하게
팔다리를 붙잡고 휴지를 입에 넣기도 했습니다.
재판에 넘겨진 가해 학생 2명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지 않으면서
죄가 없다는 취지로 진술했는데,
그러면서도 "소년부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법원은 다음 기일에 피해자 심문을 마친 뒤
소년부 재판에 넘길지 결정할 예정인데,
만약 소년부로 넘어가게 되면
재판은 비공개로 이뤄질 수 있고,
범행이 인정되더라도 형사 처벌보다 가벼운
보호 처분을 받게 됩니다.
◀ SYNC ▶
"반성 없는 가해자들 엄중하게 처벌하라!"
"처벌하라! 처벌하라! 처벌하라!"
재판이 열린 법원 앞에서는
시민단체 회원들이 현수막을 들고
가해 학생들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습니다.
수영부 성폭력 사건 대책위원회로 모인 이들은
전국 116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 SYNC ▶
한미화 / 수영부 성폭력 사건 대책위원회
"법은 피해자를 보호해야 하며, 피해 학생의 회복은 응당한 처벌이 이뤄질 때 비로소 시작됩니다. 가해자들에게 엄중한 처벌이 내려지길 간곡히 바랍니다."
앞서 지난달 법원 소년부에서는
같은 혐의로 송치된
만 14살 미만 촉법소년인 3명이
유죄 취지의 보호 처분을 받았습니다.
MBC뉴스 김은초입니다.
영상취재 임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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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июня 2025 г. 17:03:47
00: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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