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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1시까지' 의왕 심야약국 "아프면 언제든 오세요"

[앵커]

의왕지역에는 지난해 밤 늦은 시간에 운영하는 심야 약국이 한 곳도 없어서 시민들의 불편이 적지 않았는데요.

노인 인구가 많은 부곡동과 내손동에 한 개씩 공공 심야약국이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연중무휴로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문을 여는 곳인데요.

권예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하나둘 가게 문을 닫고 하루를 마무리할 시간.

의왕시 부곡동에 위치한 이 약국의 진짜 영업은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새벽 1시까지 문을 여는 공공 심야약국이기 때문입니다.

소문이 나면서 인근 주민들은 늦은 밤 다치거나 몸이 아프면 어김없이 이곳을 찾습니다.

[강찬구 / 의왕시 부곡동]
“당연히 좋죠. 급할 때 오잖아요. 언뜻 들었어요. 여기가늦게까지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서 왔는데 때마침 잘됐죠.”

[오인호 / 의왕시 부곡동]
“늦게 아플 때, 약 살 때 없을 때 그때가 제일 좋아요. 지금도 와서 그러잖아요. 저번에도 왔었는데 한동안 문을 닫아서 되게 섭섭하더라고요.”

40년간 약국을 운영해 온 박덕순 약사는 2년 전까지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해 오다 지난해 개인 사정으로 잠시 공백기를 가졌습니다.

이때 약국 문이 일찍 닫아 불편하다는 주변의 목소리에 올해 다시 심야약국을 신청했습니다.

심야약국은 쉬는 날 없이 1년 365일 문을 열기에 개인적인 희생이 필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아픈 환자에게 약을 제공해야 한다는 약사의 사명감과 의지로 보람 있게 일을 하고 있습니다.

[박덕순 / 의왕 부곡동 공공심야약국 약사]
“수원까지 심야약국을 찾아 헤매고 다녔다, 응급실에 갔더니 돈이 엄청나게 나와서 돈이 없어 병원에 갈 엄두도 안 나 참았다…. 이런 이야기들을 계속하셔서 가까이에 이렇게 공공심야약국이 있어야 하겠다고 생각해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를 응급상황에 대비해 동네를 지키며 불을 밝히는 공공심야약국.

올해 의왕시 부곡동과 내손동 두 곳에 공공 심야약국이 있습니다.

B tv뉴스 권예솔입니다.

영상취재 : 이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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