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특별 생방송 '평화의 길목에서' (1부) (풀영상) / SBS / 2018 남북정상회담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의 순간을 함께한 SBS 특별 생방송 '평화의 길목에서' 1부를 다시보기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오늘(27일) 오전 9시 29분 남북 정상은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처음으로 만나 손을 맞잡았습니다.

김 위원장은 판문점 북측지역인 판문각에서 직접 계단을 내려와 남측으로 걸어왔고 문 대통령은 군사분계선 남측 지역에 서서 김 위원장을 맞이했습니다.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두 정상은 손을 잡았고 이어 문 대통령이 이끌자 김 위원장은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쪽 땅을 밟았습니다.

남북 정상이 군사분계선에서 만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북한 최고 지도자가 남쪽 땅을 밟는 것도 이번이 역시 처음입니다.

두 정상은 기념촬영을 한 뒤 이번에는 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에게 제안해 두 정상은 군사분계선 북측으로 건너갔습니다.

두 정상은 10초 정도 머물며 기념사진을 찍고 다시 남측으로 건너왔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수행원들 사이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두 정상이 판문점 남측 지역으로 이동하자 민간인군사통제선 안에 위치한 대성초등학교 5학년 어린이 2명이 꽃다발발을 전했습니다.

한반도 평화 정착의 물꼬를 틀 남북 정상의 첫 만남은 시작부터 그야말로 감동과 파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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