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끝나자 대선주자 선호도…윤석열 ‘지지율 15%’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0년 10월 28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태현 변호사,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욱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외래교수, 장예찬 시사평론가
[김종석 앵커]
21대 첫 국정감사에서 가장 주목을 많이 받았던 인물은 바로 윤석열 검찰총장일 겁니다. 그런데 대권주자 선호도에서 두 자릿수 지지율로 보수 야권에서 가장 앞서고 있다는 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과연 대망론이 본격적으로 불붙을 계기가 될까요? 장예찬 평론가님, 보수 야권 후보라고 윤 총장을 보낸다면 윤 총장이 거의 15% 이상으로, 3위네요?
[장예찬 시사평론가]
지금 윤석열 검찰총장을 범여권으로 보는 사람은 거의 없겠죠. 그러니 사실상 비여권, 크게 보자면 범야권의 대권주자로 봐야하는데요. 일단 두 자릿수 지지율을 확보한 사람부터가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대표 그리고 윤석열 총장밖에 없습니다. 이 말은, 우선 이번 국감에서 윤 총장의 시간이 있었고 반대로 추 장관의 시간이 있었는데요. 국민들의 지지와 기대가 추미애 장관보다는 윤석열 총장의 발언, 국감에서의 모습이 조금 더 인상적이었고 더 많은 지지와 호평을 불러왔다는 결과가 여론조사에 반영된 것 같습니다. 또 한 가지는 그만큼 여전히 야당인 국민의힘이 인물난에 시달리고 있다는 겁니다.
[김종석]
이도운 위원님, 대선 경험이 한 번씩은 있는 이 두 사람보다도 거의 두 배 가까이 많이 나왔다. 결국 국감의 소신 발언이 이어진다면, 이번 여론조사는 국감 소신 발언 때문이라고 정리해도 되는 겁니까?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럴 수도 있는데요. 저 15.1%라는 숫자를 보면서 전문가들은 15.1%구나, 하는 사람이 더 많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똑같은 직전 조사가 8월에 있었는데 그때보다 1% 올랐습니다. 지난 2달 동안 여권에서 윤 총장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면서 지지도가 떨어졌기는 했는데요. 22일 국정감사를 거치면서 오른 것일 수는 있습니다. 아마 다른 요인도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윤 총장은 정치를 하게 되느냐, 이런 식으로 가면 본인이 원하지 않아도 해야 할 가능성이 높아져요. 왜냐하면 야권 내 후보가 없으면 본인이 원하지 않아도 해야 하는 상황으로 몰릴 수밖에 없는 게 하나 있습니다. 또 윤 총장이 퇴임 이후에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어떤 정치 세력에 몸담지 않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밀릴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윤 총장이 정치를 하면 대선후보로 나올 것이라는 고정 관념을 가질 필요는 없어요.
[김종석]
여러 중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과연 윤 총장이 15% 이상을 넘어서 확장성이 있을까 하는 부분일 텐데요. 일단 야권에서는 ‘메기 효과’까지 언급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에서는 이른바 ‘윤석열 정치 금지법’도 언급할 만큼 윤 총장 사퇴 압박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김태현 변호사님, 이 15%에 확장성이 있을지 없을지.
[김태현 변호사]
어쨌든 당분간 야권에서 특별한 후보가 뜨지 않는 이상 윤석열 총장이 비여권 대선주자로서는 아마 1위를 차지할 겁니다. 저 현상이 결국 내후년 대선에서 야권에 도움이 되느냐 아니냐는 것은 해석이 갈리는데요. 윤석열 총장이 출마해서 야권 단일후보가 되면 그냥 쫙 가면 되는 건데요. 그게 아닌 경우에 야권은 딜레마에 빠질 수 있는 거죠. 윤석열 총장이 정치 안 하겠다고 하면 그 지지도가 빠져서 없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 그러나 반대로 조해진 의원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지금 야권이 지리멸렬한 상황에서 그 사람이 나중에 야권 대선후보가 되든 안 되든 누군가가 비여권 후보로 앞장서서 끌고 나가는 것은 야권 전체적으로 봤을 때 그리 나쁜 것은 아니거든요. 아마 조해진 의원의 ‘메기 효과’는 그런 점을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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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자세한 내용은 뉴스TOP10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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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 앵커]
21대 첫 국정감사에서 가장 주목을 많이 받았던 인물은 바로 윤석열 검찰총장일 겁니다. 그런데 대권주자 선호도에서 두 자릿수 지지율로 보수 야권에서 가장 앞서고 있다는 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과연 대망론이 본격적으로 불붙을 계기가 될까요? 장예찬 평론가님, 보수 야권 후보라고 윤 총장을 보낸다면 윤 총장이 거의 15% 이상으로, 3위네요?
[장예찬 시사평론가]
지금 윤석열 검찰총장을 범여권으로 보는 사람은 거의 없겠죠. 그러니 사실상 비여권, 크게 보자면 범야권의 대권주자로 봐야하는데요. 일단 두 자릿수 지지율을 확보한 사람부터가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대표 그리고 윤석열 총장밖에 없습니다. 이 말은, 우선 이번 국감에서 윤 총장의 시간이 있었고 반대로 추 장관의 시간이 있었는데요. 국민들의 지지와 기대가 추미애 장관보다는 윤석열 총장의 발언, 국감에서의 모습이 조금 더 인상적이었고 더 많은 지지와 호평을 불러왔다는 결과가 여론조사에 반영된 것 같습니다. 또 한 가지는 그만큼 여전히 야당인 국민의힘이 인물난에 시달리고 있다는 겁니다.
[김종석]
이도운 위원님, 대선 경험이 한 번씩은 있는 이 두 사람보다도 거의 두 배 가까이 많이 나왔다. 결국 국감의 소신 발언이 이어진다면, 이번 여론조사는 국감 소신 발언 때문이라고 정리해도 되는 겁니까?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럴 수도 있는데요. 저 15.1%라는 숫자를 보면서 전문가들은 15.1%구나, 하는 사람이 더 많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똑같은 직전 조사가 8월에 있었는데 그때보다 1% 올랐습니다. 지난 2달 동안 여권에서 윤 총장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면서 지지도가 떨어졌기는 했는데요. 22일 국정감사를 거치면서 오른 것일 수는 있습니다. 아마 다른 요인도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윤 총장은 정치를 하게 되느냐, 이런 식으로 가면 본인이 원하지 않아도 해야 할 가능성이 높아져요. 왜냐하면 야권 내 후보가 없으면 본인이 원하지 않아도 해야 하는 상황으로 몰릴 수밖에 없는 게 하나 있습니다. 또 윤 총장이 퇴임 이후에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어떤 정치 세력에 몸담지 않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밀릴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윤 총장이 정치를 하면 대선후보로 나올 것이라는 고정 관념을 가질 필요는 없어요.
[김종석]
여러 중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과연 윤 총장이 15% 이상을 넘어서 확장성이 있을까 하는 부분일 텐데요. 일단 야권에서는 ‘메기 효과’까지 언급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에서는 이른바 ‘윤석열 정치 금지법’도 언급할 만큼 윤 총장 사퇴 압박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김태현 변호사님, 이 15%에 확장성이 있을지 없을지.
[김태현 변호사]
어쨌든 당분간 야권에서 특별한 후보가 뜨지 않는 이상 윤석열 총장이 비여권 대선주자로서는 아마 1위를 차지할 겁니다. 저 현상이 결국 내후년 대선에서 야권에 도움이 되느냐 아니냐는 것은 해석이 갈리는데요. 윤석열 총장이 출마해서 야권 단일후보가 되면 그냥 쫙 가면 되는 건데요. 그게 아닌 경우에 야권은 딜레마에 빠질 수 있는 거죠. 윤석열 총장이 정치 안 하겠다고 하면 그 지지도가 빠져서 없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 그러나 반대로 조해진 의원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지금 야권이 지리멸렬한 상황에서 그 사람이 나중에 야권 대선후보가 되든 안 되든 누군가가 비여권 후보로 앞장서서 끌고 나가는 것은 야권 전체적으로 봤을 때 그리 나쁜 것은 아니거든요. 아마 조해진 의원의 ‘메기 효과’는 그런 점을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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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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