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출신 방송인 알렉스가 스위스 하우스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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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연합뉴스) 왕지웅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각양각색의 내셔널하우스도 주목을 받고 있다.
내셔널하우스란 자국의 홍보와 선수단을 위해 만든 주택으로, 평창과 강릉 일대에 17곳이 있다.

이곳에서는 자국을 상징하는 기념품 등을 판매하는가 하면 아이스하키 등 올림픽 경기를 체험할 수도 있다.

다만 국가별로 일반 관객에게 개방하는지가 제각각인데 일부 국가는 입장료를 내야만 들어갈 수 있다.

실제로 미국 하우스의 경우 300달러, 독일 하우스는 450달러의 입장료를 내야 하는데 부담스럽다는 관객도 적지 않다.

스위스 하우스는 무료다.
이곳에서는 매일 수차례 올림픽 치어리더팀이 공연을 선보이는데 멋진 춤과 율동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다.
방송프로그램 '비정상회담'으로 인기가 높은 방송인 알렉스도 이곳에 오면 만날 수 있다.

스위스 출신인 알렉스는 이곳에 상주하며 손님을 맞고 있는데 관객들과 어울려 사진을 찍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탈리아 하우스는 일반인에게 공개되지는 않지만, 고풍적인 디자인으로 선수들과 대회 관계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또한, 세미나실에서는 외부 행사가 종종 열리는데 최근엔 이탈리아 e-스포츠 관련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이탈리아 하우스는 숲 속에 자리한 탓에 공기가 맑고 운치가 있다.

또 하우스 안에 게임방이 마련돼 있는 등 편의시설이 잘 구비돼 있다.

디자인 강국답게 조형물 하나하나가 짜임새 있는데 설탕 하나까지도 이탈리아에서 직접 공수해 왔다는 설명이다.
네덜란드 하우스는 홀란드 하이네켄 하우스로 불리는데 맥주로 유명한 하이네켄에서 제작한 것이다.
일반인도 티켓만 구매하면 들어갈 수가 있는데 매일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파티가 열린다.

파티에서는 메달을 딴 모든 선수에게 축하 행사를 열어준다.
네덜란드 하우스에서는 유명 디제이의 진행으로 맥주를 마시며 춤추는 클럽파티가 열린다.

파티가 종료되는 새벽 2시경 절정에 달하며 다른 나라 선수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코리아 하우스는 한복체험과 케이팝 체험이 눈길을 끌고 있다.
마당놀이 공연이나 복주머니 체험 등 다양한 행사도 선보이고 있는데 한국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코리아 하우스는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이 메달을 땄을 때 기자회견과 함께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 또한, 국가대표 선수와 가족들이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으며 가볍게 운동할 수 있는 체력단련실도 구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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