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눈물, 당신은 여태 잘못 사용하고 있었습니다ㅣ오늘의메디컬

#건강 #인공눈물
열심히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하던 중, 눈이 뻑뻑해지면 여러분은 무엇을 찾으시나요? 맞습니다, 바로 인공눈물! 하지만 여러분, 지금껏 인공눈물을 잘못 사용하고 계셨던 건 아닌가요?
평소 넣었던 ‘인공눈물’에 플라스틱 파편과 세균이 들어 있었을 수도, ‘인공눈물’이
눈을 더 해롭게 만들었을 수도 있습니다. 한 번 들어보세요.
처음 인공눈물을 구매하면, 사용설명서에 ‘처음 한두 방울은 사용하지 말고 버려라’고 적혀 있을 겁니다. 모든 인공눈물 사용설명서에 그렇게 적혀 있는데요. 뚜껑을 딸 때 인공눈물 속에 미세 플라스틱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미미한 사이즈라 하지만, 이렇게 눈을 통해 들어간 미세 플라스틱은 몸 전신에 퍼져 폐까지 침투할 수 있다 하는데요. 몸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처음 몇 방울은 꼭 버리고 쓰세요!
또, 한 번 뜯은 인공눈물을 며칠 동안 사용하는 경우도 많죠. 일회용이긴 해도, 한 번 쓰고 버리기엔 양이 꽤 남아있기 때문인데요. 개봉한 일회용 인공눈물을 며칠씩 두고 사용하는 경우, 세균이 인공눈물에 들끓을 수도 있다는 것 아시나요?
방금 개봉한 인공눈물은 멸균 상태이지만,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한 번 뜯고 나면 밀봉도 어려운데다, 인공눈물 자체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미생물 침투가 쉽기 때문이죠.
이렇게 오염된 인공눈물을 눈에 넣으면 결막염이나 각막염에 걸릴 수도 있는데요. 그냥 버리기엔 아깝겠지만, 인공눈물은 되도록 한 번만 쓰고 버리도록 합시다.
아무 생각 없이 썼었던 인공눈물, 이젠 현명하게 쓸 수 있겠죠? 안전한 인공눈물 사용법으로 눈 건강을 제대로 보호합시다.
이상 오늘의 메디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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