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용산정비창·용산공원…개발 어떻게 할 것인가?

【 앵커멘트 】
용산공원 조성과
용산정비창 개발 계획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와
일부 정치권에선 이곳에
대규모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최근 국회에선
용산개발의 방향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마련됐습니다.
지혁배 기잡니다.

【 리포트 】
용산정비창 부지에
국제업무지구를
조성해야 한다는
서울시와 용산구.

하지만 정부는 여기에
1만 세대의 주택 공급
계획을 내놨습니다.

용산 미군 반환부지에
추진하는 국가공원 사업도
일부 부지에
주택을 공급하는
법안이 발의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회
권영세 의원실에서
용산개발 관련
주요 이슈를 주제로
토론회를 마련했습니다.
( 권영세 국회의원 )
"용산은 서울 도심 유일의 대규모 개발이 가능한 지역입니다. 침체된 서울의 재도약을 위해서 긴 안목을 가지고 가치있게 개발해야하는 핵심 지역 입니다. 용산은 실패한 부동산 정책의 희생양으로 삼아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
1995년부터 개발 계획
수립과 좌초를 거듭한
용산정비창은 용산공원 조성,
철도 지하화 등
주변여건 변화를 감안해
글로벌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심 공간으로 육성이 제안됐습니다.

핵심은 초고밀 복합개발.

산업과 금융, 업무 시설을 짓고
이를 지원하는
양질의 주택과 공원이
건설돼야한다는 겁니다.

국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필요성도 언급됐습니다.
( 강정철 총괄처장 / 한국철도공사 용산사업단 )
"(땅값을 제외하고) 시설투자비만 해도 5조 원 이상이 들어갑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관련된 뉴욕 사례에서도 용적률을 과감히 풀어주는 경우도 있고… 이제 시와 인허가를 신속하게 진행해서…"
( 오장환 전략계획과장 / 서울시청 도시계획국 )
"기존 제도하에서 초고밀로 개발하는 최초의 개발 사례이기 때문에 다른 충격적인 인센티브는 충분히 주고 있지만, 세제상의 인센티브나 이런 부분은 다소 미흡하다고…"
( 심교언 교수 /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
"어떻게 하는 게 서울시, 국가에 가장 도움이 되는가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정치적으로 임대주택 몇 개 지어주면 조용해질 것이다 이게 가치 판단의 기준이 되어서는 안되고…"


2005년 용산기지
공원화 구상이 발표되고
2007년엔 특별법 제정으로
가시화된 용산국가공원.

내년 국민의견
수렴을 통한 기본설계와
공원조성 계획 발표를
앞두고 있는 만큼
당초 취지대로
미래세대를 위한 여백으로
남겨둬야한다는 주장입니다.
( 오천진 용산구의원 )
"온전하게 생태공원을 조성하라고 특별법까지 만든 용산공원 부지에 지금 당장 손쉽게 건축이 가능하다고 공공아파트를 짓는 것은 너무도 단기안적인 생각이 아닐 수 없습니다. "
( 오장환 전략계획과장 / 서울시청 도시계획국 )
"(국토교통부와) 남산과 용산공원, 한강을 잇는 남북녹지축 연결을 위한 현실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변의 그린 인프라와 연계 방안도 모색할 계획입니다. "
( 이주일 선임연구위원 / 서울연구원 도시공간연구실 )
"용산정비창, 용산공원 이런 공간들이 개개의 개발이 아니고 그것이 한데 엮여서 같이 구상이 될 수 있는 그러한…"
서울시는
주택 공급에 대해선
용산정비창은
합리적 수준의 협의,
용산공원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했습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지혁뱁니다.

#용산구 #개발 #계획
● 방송일 : 2021.12.07
●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지혁배 기자 / woori-jhb@dlive.kr

☏ 제보문의 : 02-412-5200

Видео [용산] 용산정비창·용산공원…개발 어떻게 할 것인가? канала 딜티 : 딜라이브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