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 30-33일차]🇹🇷터키, 카파도키아

[🗺️세계여행 30-33일차]🇹🇷터키, 카파도키아

*터키는 죽기전에 와봐야 하는 나라라고 한다. 그만큼 볼거리도 다양하고 먹을것도 다양하다는 뜻이겠지. 나도 여행을 계획할때 한 나라에 6개의 도시를 가는 것은 터키가 처음이자 마지막일 듯 하다.

*카파도키아는 다들 열기구를 떠올리곤 한다. 막상열기구에는 매력을 못 느꼈지만, 게다가 인당 30만원이라는 사악한 가격에 타지도 못했지만 사실 카파도키아는 다른 볼거리들이 넘치는 문화유산의 도시이다.

*화산 활동과 풍화작용으로 만들어진 괴레메의 신기한 지형은 이틀간 구석구석 살펴도 신기했다. 대만에서의 예류지질공원은 비교가 안되는. 그러나 그보다 더 놀라운 건 기독교 박해를 피하기 위해 사람들이 그 곳에 집을 짓고 또 지하에 굴을 파서 도시를 만든 것이다. 진짜 대자연보다 더 놀라운 믿음의 힘.

*세계사에서 전쟁과 종교를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신이 존재하는지 무교인 나는 알 수 없지만 이 놀라운 대자연이 신의 작품일 수 밖에 없겠구나 놀라는 때가 있다. 그러나 때로는 그 신을 믿는 자들의 믿음이 더 놀랍기도 하다. 거대한 건축물,불가사의한 힘에 의한 크기와 공법, 믿음을 지키기 위한 희생과 인내를 보고 있자면 인간이 가진 힘에 더 놀라기도 한다.

*오리온-지형이 신기했다. 신을 믿는 자들이 힘들었을 듯 하다.
*오태오-역사유적지가 많았다.자연이 예술이었다. 열기구를 못탔다.
*오로라- 사람들이 나를 이쁘다고 한다
*오윤식-말로 표현할 수 없는 다른 행성. 정말 신은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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