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키오사우루스 디오라마 Making Brachiosaurus Diorama in Jurassic Period #diorama #resinart #Brachiosaurus #art

브라키오사우루스는 대한민국 만화 《아기공룡 둘리》에서 둘리의 엄마로 등장하는 공룡입니다. 원작자 김수정 작가가 밝힌 바에 따르면, 둘리 자체는 육식공룡인 케라토사우루스를 모델로 했지만, 둘리 엄마는 목이 길고 네 다리로 걷는 대형 초식공룡, 즉 브라키오사우루스(또는 브론토사우루스)를 참고해 그려졌습니다. 이는 연재 과정에서 작가가 둘리의 종을 잠시 잊고, 온순하고 다정한 엄마의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초식공룡을 선택한 해프닝에서 비롯됐습니다.

브라키오사우루스는 쥐라기 시대에 살았던 거대한 초식공룡으로, 앞다리가 뒷다리보다 길고, 몸길이 25m, 무게 25톤 이상, 목 길이만 16m에 달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웬만한 육식공룡도 감히 공격하지 못할 정도로 거대한 몸집을 가졌죠.

이처럼 둘리와 둘리 엄마는 실제로는 전혀 다른 종(육식공룡과 초식공룡)인데, 만화적 상상력과 캐릭터의 개성, 그리고 온화한 엄마의 이미지를 위해 브라키오사우루스가 둘리 엄마의 모델이 된 것입니다. 이후 극장판에서는 이 설정 오류를 바로잡아 둘리 엄마도 케라토사우루스로 등장시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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