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이 없는 빈 집에 펫시터님이 오셨다. │이웃집의 백호│웰시코기 백호

제가 이용한 펫시터 업체는 와요(WAYO) (https://bit.ly/2zTKoK4) 입니다.
선택한 이유는 강아지랑 고양이를 동시에 돌봐주실 수 있는 시터님이 계셨고,
아이들이 노는 장면을 모두 라이브로 촬영해주시는 점이 무척 마음에 들어서였어요.
집안에 설치해둔 카메라들은 업체에 양해를 구해 촬영 협조를 요청한 것입니다.
(원래 실시간 라이브 기능이 있다며 추가 촬영도 흔쾌히 승낙해주신 와요 정말 감사합니다!)
라이브 사진 저장하러 앱에 들어갔더니 이벤트도 하더라고요. 나때는 왜 안했지...
처음 이용해본 곳이지만 정말로 추천합니다. (제 돈 내고 이용했습니다.)

저는 백호를 데려올 때, 가족들과 함께 분리불안 훈련은 반드시 해야하는 것이지만
되도록이면 절대로 백호를 혼자 두지 말자, 라는 약속을 한 후에 데려왔습니다.
가족들 모두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어 스케쥴 조정이 비교적 쉬운 편이었기에
저희집은 일주일 스케쥴을 가족 모두와 함께 공유-집에 사람이 없는 공백의 시간을 만들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이따금 가까운 곳을 갈때는 잠깐 혼자 두기는 하지만 절대 1시간을 넘기지 않음)
호랑이를 데려올 때도, 아이가 둘이라고 해서 아이들끼리만 둔다면
아이들끼리 있어서 덜 외로운 것이 아니라 외로운 아이가 둘이 생길 뿐이라며
세상에 혼자 있는걸 좋아하는 털쟁이들은 없다. 라는 생각에 호랑이도 혼자 두지 않기로 했고요.
이번에는 가족들의 출장이 겹치고, 저의 외근 스케쥴이 겹치는 바람에
"낯을 가리지 않는 아이들이니, 펫시터님을 모셔보자" 라고 결정했고...
잘 지낼 줄은 알았지만 낯선 사람이 문을 따고 들어오는데도 가만히 있는 애들을 보고
집은 내가 잘 지켜야겠다 생각했답니다...
Thank you WAYO, and sol.
1.
Kevin MacLeod의 Doh De Oh은(는)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라이선스(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4.0/)에 따라 라이선스가 부여됩니다.
출처: http://incompetech.com/music/royalty-free/index.html?isrc=USUAN1100255
아티스트: http://incompetech.com/
2.
Kevin MacLeod의 Daily Beetle은(는)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라이선스(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4.0/)에 따라 라이선스가 부여됩니다.
출처: http://incompetech.com/music/royalty-free/index.html?isrc=USUAN1500025
아티스트: http://incompete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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