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도로막는 알박기, 전문업자도 기승
#알박기 #도로 #통행
[앵커]
사유 도로를 사서 통행을 막는 이른바 '알박기'가 부산에서 또 벌어지고 있습니다.
용도상 도로는 다른 땅에 비해 싸다는 점을 노린 건데, 아예 알박기만 전문적으로 하는 업자까지 성행하고 있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앞 도로에 철제봉이 박힙니다.
봉에 막혀 차량 통행이 힘들 정도입니다.
지난달 이 일대 도로를 사들인 토지주가 소유권을 주장하며 이른바 '알박기'에 나선 겁니다.
"이렇게 펜스 때문에 아예 입구가 막힌 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 사유지다 보니까 함부로 철수할 수도 없는 실정입니다."
{김재연/'알박기' 피해 업체 직원/ "10톤이상되는 차도 있고 왔다갔다 거리는데, 아무리 개인 땅이라도 이건 아닌 거 같습니다. 진짜 어이가 없습니다. "}
도로는 다른 용도의 땅에 비해 개발 가치가 적어 싼 값에 팔립니다.
실제로 해당 부지도 감정가보다 10배 넘게 싸게 팔렸습니다.
보통 알박기에 나서면 통행료나 도로 매입을 근거로 금전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로 매입 업자/ (음성변조)/"대화를 원합니다. 엘시티 펜스도 마찬가지고 해리단길 펜스도 마찬가지고 철거한 게 합의가 돼서 철거됐지만 맨입으로 철거되거나 (한 게 아닙니다.)"}
개인도로라도 법에 따라 통행을 제한할 수 없지만, 이곳은 국가에 등록되지 않은 도로로 분류돼 여기에 해당되지도 않습니다.
결국, 맹점을 노린 것으로 파악되는데, 전문 업자가 생겼을만큼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부산 수영구청 관계자/ (음성변조)/ "개인토지다 보니 건축법이나 법령으로 제한하긴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전국에 이런 문제들은 한 두개는 아닐 겁니다. 부동산쪽에 하는 업체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
공적인 영역인 도로를 놓고 알박기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관할 구청과 토지주 등은 조만간 협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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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055-283-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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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 도로를 사서 통행을 막는 이른바 '알박기'가 부산에서 또 벌어지고 있습니다.
용도상 도로는 다른 땅에 비해 싸다는 점을 노린 건데, 아예 알박기만 전문적으로 하는 업자까지 성행하고 있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앞 도로에 철제봉이 박힙니다.
봉에 막혀 차량 통행이 힘들 정도입니다.
지난달 이 일대 도로를 사들인 토지주가 소유권을 주장하며 이른바 '알박기'에 나선 겁니다.
"이렇게 펜스 때문에 아예 입구가 막힌 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 사유지다 보니까 함부로 철수할 수도 없는 실정입니다."
{김재연/'알박기' 피해 업체 직원/ "10톤이상되는 차도 있고 왔다갔다 거리는데, 아무리 개인 땅이라도 이건 아닌 거 같습니다. 진짜 어이가 없습니다. "}
도로는 다른 용도의 땅에 비해 개발 가치가 적어 싼 값에 팔립니다.
실제로 해당 부지도 감정가보다 10배 넘게 싸게 팔렸습니다.
보통 알박기에 나서면 통행료나 도로 매입을 근거로 금전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로 매입 업자/ (음성변조)/"대화를 원합니다. 엘시티 펜스도 마찬가지고 해리단길 펜스도 마찬가지고 철거한 게 합의가 돼서 철거됐지만 맨입으로 철거되거나 (한 게 아닙니다.)"}
개인도로라도 법에 따라 통행을 제한할 수 없지만, 이곳은 국가에 등록되지 않은 도로로 분류돼 여기에 해당되지도 않습니다.
결국, 맹점을 노린 것으로 파악되는데, 전문 업자가 생겼을만큼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부산 수영구청 관계자/ (음성변조)/ "개인토지다 보니 건축법이나 법령으로 제한하긴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전국에 이런 문제들은 한 두개는 아닐 겁니다. 부동산쪽에 하는 업체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
공적인 영역인 도로를 놓고 알박기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관할 구청과 토지주 등은 조만간 협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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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октября 2023 г. 17: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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