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식 후에 ‘감기약’, ‘항생제’를 먹을 수 있을까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Q. 이식 후에 ‘감기약’, ‘항생제’를 먹을 수 있을까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A.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그렇게 유행이긴 하지만 아무나 걸리는 것도 아니고, 일단 감기 안 걸리는 게 제일 좋겠죠. 꼭 마스크 쓰고 손 소독 잘하시고요. 기침 나면 가글 정도는 하셔도 되고, 타이레놀 정도는 드셔도 돼요. 근데 가래 약이라든지 이런 것들은 기형 유발에 연관이 있다는 약 종류도 있고, 정확하게 검증된 것들이 없어서 이식하는 순간부터는 ‘임신된 몸’이라고 가정하고 대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이식을 하고 난 뒤에는 감기약도 가려서 드시는 걸 추천드리고요. 혹시나 해서 그런 거예요. 기침해도 됩니다, 그리고. 기침한다고 배아가 도로 팡 튀어나오거나 그러진 않습니다. 그리고 항생제를 꼭 투여해야 된다고 하면 페니실린 계열 항생제들은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약들 중에 하나니까 그때 진단이 되면 선생님과 상의해서 필요하면 드시면 될 텐데. 그럴 일이 있을까요?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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