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에서 한국 방문 후 경악한 이유 “한국 놀랍도록 발전했다” 한국 처음온 일본기자가 달려간 곳에서 벌어진 일 / 10년의 기간 한국은 일본을 넘었다는 일본과 일본인들의 반응

“일본의 지하철은 앞으로 한국의 엄청난 시스템을 잡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

이는 한 일본의 기자가 한국을 방문한 후 되돌아가 남긴 말입니다. 그는 한국을 방문하기 전까지 일본의 교통시스템을 세계최고라고 생각했는데, 세계 지하철 순위발표에서 한국이 종합 1위를 하자 믿을 수 없다며 직접 방문한 이후 이런 말을 남긴 것입니다. 한국이 1위를 하기 전까지 철도시스템에서 세계 최고라고 자랑을 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들이 과거 한국에 철도를 놓아 준 최초의 사람들이라고 주장하는 일본인들. 일본 네티즌들은 이 발표를 믿지 못하고 끝까지 자신들의 교통시스템이 한국보다 낫다고 주장하다가 자신들의 한계를 알게 되고 좌절하게 되는데요. 그들은 왜 이런 행동을 해서 좌절을 하게 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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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한국에 와 가장 놀라는 것이 대중교통 이라는 사실은 많이 알고 있으실 겁니다.
특히 지하철을 이용해 보고 난 후에는 세계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한국보다 좋은 지하철이 없다며 극찬을 늘어놓곤 하죠. 사실 한국인들은 매일 이용하는 것이기에 잘 모를 수 있지만 우리나라 지하철은 세계 최고의 시설수준을 자랑합니다. 철도가 오래전부터 발달한 유럽의 프랑스나 영국만 가봐도 한국의 지하철이 얼마나 편리하고 쾌적한 지 알 수 있을 정도죠.

이전에 미국의 유명 운송기기 전문매체인 ‘잘롭닉(Jalopnik)’은 한국의 지하철에 대해 “깨끗하고 침착하며 놀라울 정도로 직관적이며 매우 포괄적인 교통 범위를 가지고 있다” 라고 평가했죠. 또한 “서울 지하철은 도쿄의 지하철보다 깨끗하고 평온한데다 이용하기도 놀라우리만치 쉽다. 다수의 역에는 사람이 뛰어내릴 수 없도록 철도 선로 가장자리 전체에 걸쳐 유리벽이 설치돼 있어 미래의 시설을 보는듯한 느낌마저 든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영국 런던의 개발회사인 ‘에센셜 리빙’은 세계에서 가장 이용객이 많은 도시의 지하철 10개를 연구했는데 접근성, 편의성, 에어컨과 화장실 유무, 운행 요금, 반려동물 친화성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순위를 매겼는데, 당당히 서울의 지하철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특이한 것은 이 순위에 유럽은 말할 것도 없고, 도쿄나 상하이의 지하철도 훌륭한 시설을 가졌다고 했죠. 하지만 1위인 한국의 지하철은 이들과는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뛰어난 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보고 외국인들은 대부분 ‘한국에 가보고 싶다’ ‘이런 지하철이라면 여행할 맛 나지’ ‘우리는 지하철은 위험한 부분이 있는데 저기는 와이파이가 된다고? 서울에 살면 저것만 타고 다녀야 해’ 등 부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곳이나 예외는 꼭 있죠. 옆나라 일본은 이 결과를 두고 칭찬은커녕, 인정하지도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믿을 수 없다며 “정확한 채점 기준을 밝혀라” “어차피 조선 사람들이 뒷돈을 먹인 것이겠지” 등의 반응을 보이며 시스템으 로 평가하면 일본이 1위라는 등 강력하게 반발했습니다. 몇몇 일본인들이 한국에 방문했더니 정말 훌륭한 지하철 시스템이 있다고 글을 올려도 믿을 수 없다는 반응들이었죠.

그중 한 명인 일본의 한 기자는 자신이 직접 한국에 방문해서 진실을 밝히겠다며 호기롭게 한국행에 오릅니다. 그리고 한국에 도착 후 신기한 일이 벌어지며 상황이 생각과는 다르게 흘러갈 것임을 직감하게 되죠.

그는 일본의 지하철이 한국의 지하철 보다 우수하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겠다며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지하철 개찰구로 향합니다. 그리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공간을 잘 활용한 한국의 지하철을 보고 당황하게 됩니다. 일본에는 아직까지도 교통카드와 티켓을 동시에 사용하기 때문에 티켓 투입구가 공존하며, 얼기설기 복잡한 지하철구조 때문에 개찰구에 ‘어디로 가려면 어디로 가시오‘ ’나가는 곳 아님‘ 등 많은 안내 문구가 적힌 스티커가 정신없이 붙어 있었습니다. 또한 일본인으로서 이런 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했죠. 하지만 한국은 이미 교통카드로 시스템이 대체 되어 있어 개찰구가 심플하게 간소하고 깔끔한 것이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가 받은 충격은 계속 이어집니다. 개찰구 정도는 그럴 수 있다며 정작 중요한 것은 지하철 자체여야 한다며 안으로 들어갑니다. 하지만 물품보관함을 보고 또 놀라게 되죠. 일본은 아직도 물품보관함을 동전으로 이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돈을 교환해주시는 할아버지 등 보조원들도 근처에 근무를 하죠. 하지만 그가 본 한국은 달랐습니다. 교통카드를 이용해서 물품보관함을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휴대폰 어플을 이용해 멀리서도 예약이 가능했던 것이죠. 여기까지만 했는데 일본 기자는 점점 긴장을 하며 자신의 생각이 무너짐을 느끼게 되었다고 했죠. 드디어 플랫폼으로 발길을 옮기는데 외국인으로서 어느 정도 헤맬 수 있다고 생각했으나 이는 기우였다고 알게 됩니다. 한국의 안내판을 보면 어디로 가야 하는지 쉽게 알 수 있도록 가독성 높게 해 놓아서 길을 잃지 않고 빠르게 승강장에 도착할 수 있었던 것이죠. 그리고 역마다 있는 전체를 감싸는 스크린 도어를 보면서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일본은 아직도 스크린 도어가 비싸다는 이유로 전체 역에 설치되지도 못했는데 스크린 도어 자체도 한국과 비교하면 일본은 흉내내기 수준의 단계였던 것입니다. 또한 일본의 지하철은 아직도 선풍기가 달려 있는 지하철이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많이 운행되는데 한국의 지하철은 열차 칸마다 온도를 다르게 하는 에어콘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을 정도 발달해 있던 것입니다.

일본 기자는 이제 그 순위에서 한국이 1위인지 알겠다며 인정할 부분은 인정할 수 밖에 없다며 일본으로 돌아갔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일본인들은 이런 사실이 알려졌는데도 여전히 철도는 자신들이 최고인데 한국에게 밀렸다는 것을 인정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객관적인 지표가 나와 있는데도 일본인들은 왜 이렇게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이는 일본의 철도 역사와 관련이 큽니다. 일본은 과거에서부터 철도의 나라라고 불릴 정도로 오랜 철도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은 세계 최초이자 세계 최대의 수송실적을 가진 고속철 신칸센을 자랑하고 있고, 이외에도 수많은 철도관련 인프라를 발달 시켜 왔습니다. 그리고 그 노선 광역권도 세계 최대 수준이며, 이것에 대한 수송 의존도도 매우 높습니다. 그리고 이 인프라를 활용하기 위해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력은 유사한 다른 나라들보다 뛰어난 상황이죠. 이러다 보니 일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철도에 대한 자부심은 상당한 편입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전해 줬다고 생각하는 한국의 철도가 이렇게 뛰어나다는 것을 인정하기 싫어하는 것이죠.

하지만 이들에게는 큰 결함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결함은 한국이 일본 보다 더 발전할 수 밖에 없음을 보여주는 지표가 됩니다. 이것은 바로 열차의 길이라고 할 수 있는 ‘철로’에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과거 그들은 첫 단추를 잘못 꿰게 됩니다. 처음 철로를 놓을 시 폭을 1067mm의 협궤라 불리는 좁은 규격의 철도망을 깐 것입니다. 협궤는 일반적인 철로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빠르게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으나 열차 폭이 좁기 때문에 최고속도를 높게 낼 수 없으며 크기로 인해 운송능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당시 초기 철도 건설시에 일본은 예산을 아끼고 수송수요를 적게 판단한 나머지 이를 강행한 것이죠. 당시 정부의 재정을 담당했던 ‘오쿠마 시게노부’는 “예산과 수송 수요를 감안하면 협궤를 채용하고 철도를 조기에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시간이 지난 후 그는 “당시 협궤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었다며, 협궤를 선택한 것은 자신의 평생의 불찰이었다”고 후회를 했다고 전해집니다. 당시 세계 철도의 기준은 ‘표준궤’라고 불리는 넓은 철도 였죠.

문당시 철도국장 등 관련관료들은 ‘일본은 지형이 복잡하다’라는 이유로 협궤를 고수하는 것이 현실에 맞다며 표준궤 도입을 무산시킵니다. 결국 그 때의 협궤로 만들어진 철도는 1964년 도쿄올림픽 때까지 일본 전국에서 사용됩니다. 일본은 도쿄올림픽에 맞춰서 도쿄와 오사카를 연결하는 고속열차 신칸센을 도입하려고 했는데 고속이다보니 지금가지의 협궤로는 어림이 없던 것이었죠. 그래서 그대부터 어쩔 수 없이 1435mm의 표준궤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수송량 등이 많이 필요한 구간 또한 표준궤가 놓이게 됩니다. 문제는 이 둘의 폭이 다르다 보니 둘간에 연결이 쉽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려하던 일이 발생하기 시작한 것이죠. 근데 일본은 한술 더 떠서 표준궤와 협궤 중간 쯤되는 1372mm 사이즈의 특수궤간도 등장시켜 버립니다. 통합해도 모자를 판에 오히려 늘려서 총 3개의 궤간이 사용되는 이상한 상황을 만들어 냈죠.

또한 일본의 철도이용 요금은 한국에 비해 매우 비싼 편입니다. 한국은 지하철 등에서 환승이 되며 요금도 들어갈 대와 나올 때 한 번에 계산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일본은 모든 교통수단별로 요금을 별도로 지불하게 됩니다. 고속철도의 경우는 더욱 심각해서 도쿄에서 오사카까지 철도 비용은 15만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거리는 서울-부산 가지의 거리보다 140KM정도 멀지만 요금은 KTX의 2배 정도 비싼 것이죠. 차라리 비행기를 타고 가는 것이 저렴할 수도 있다고 할 정도입니다. 일본 정부가 철도들을 민영화하면서 가격을 민영회사에 맡긴 결과입니다. 그리고 그 피해는 일본국민들이 고스란히 가져가고 있는 상황이죠. 하지만 한국은 적자가 나더라도 국민들의 발이 되어주는 지하철 요금은 정부가 가격을 통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환승 등을 통해 더욱 혜택을 돌아가게 해주는 것이죠.

한 외국인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도쿄에 갔을 때 거의 일본어로만 되어 있어서 한참 지하철 역사에서 헤매다 겨우 도착지에 도착했다. 그런데 한국에 와보니 헤매기는커녕, 와이파이까지 되다니. 놀랍고 부러울 뿐이다”

우리가 매일 이용하는 편리한 지하철. 그리고 대중교통들. 한국의 자랑을 넘어 글로벌 1등 브랜드로 계속 나아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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