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로또' 무게 3t 밍크고래 혼획, 위탁 판매...선장이 받은 돈 얼마일까? #밍크고래 #경북일보 #바다

삼척 앞바다에서 길이 7m가 넘는 밍크고래 1마리가 혼획돼 1억원이 넘는 가격에 위탁 판매됐습니다.
26일 동해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께 강원도 삼척시 삼척항 동방 7마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이 그물에 걸려 죽어 있는 밍크고래 1마리를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혼획된 고래는 길이 710㎝, 둘레 360㎝, 무게 3t에 이릅니다.
해경은 불법 어구에 의한 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고래류 처리 확인서를 어업인에게 발급했습니다.
해당 밍크고래는 이날 삼척수협 위판장에서 1억1731만원에 위판됐습니다.
혼획된 고래는 비싼 가격에 거래되기 때문에 ‘바다의 로또’로 불립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조업 중 고래를 혼획하면 즉시 가까운 해양경찰 파출소에 신고해야 한다"며 "고래류 불법 포획 시 엄중히 단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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