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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합수머리 꼭지점

全文(full text) https://peacemaking.tistory.com/1456

합수머리 꼭지점
평화로 가는 길 (4)

김승국(평화 활동가)
임진강와 한탄강의 두 물(水)이 합(合)해지는 합수(合水)의 꼭지점을 ‘합수머리 꼭지점’이라 부르는데, 연천의 한반도 통일미래센터 입구의 다리 밑을 흐른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合水되는 머리꼭지를 ‘두물 머리’ 즉 ‘두개의 물’의 머리라고 부르듯이, 임진강과 한탄강이라는 두물이 합류되는 지점을 ‘합수머리 꼭지점’이라고 한다.

합수머리 꼭지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는 한반도 통일미래센터의 뒤편을 에돌아가는 ‘중부원점 길’을 따라가면 나오며, 한반도 중부의 원점이라는 중부원점 상징 조형탑과 함께 서 있다.

합수머리 꼭지점과 중부 원점이 밀집되어 있는 이 곳이야말로 한반도의 배꼽, 경혈의 꼭지점이 아닐까? 풍수에 우둔한 필자의 눈으로 보아도, 한반도 중앙의 원점이라는 土와 남북한 물이라는 水의 合이 상생한다. 土가 金을 살리고(生) 金이 水를 살린다(生). 그리고 ‘土가 水를 제압하거나 통제하는 가운데 중부 원점이 합수머리의 수맥을 통제하는’ 상극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음양오행의 樂土(낙토)인 듯하다. 이 樂土를, 한반도 통일의 중심점으로 삼으면 어떨까? 성급하지만 통일 한반도의 예비 首都(수도)로 상정하면 좋지 않을까? 통일 한반도의 예비 首都로 상정하기에 이르다면, 합수머리 꼭지점의 진입로에 있는 한반도 통일미래센터처럼 ‘한반도 통일의 미래를 설계하는 센터’로 삼으면 좋지 않을까?

임진강와 한탄강 모두 북한에서 흘러내려와 남한 땅을 적시는 ‘南土北水’ 즉 남녘의 땅에 북녘의 물이 흐르는 두개의 물인 두물 만큼은 늘 통일을 이루고 있으므로, 인간들끼리의 통일을 이루어 이 樂土를 한반도 통일의 중심점으로 만들면 된다. 이미 자연은 통일되어 있는데, 인간의 통일이 늑장을 부리고 있다.

연천의 농산물이 우수함을 선전하는 문구로 ‘南土北水’ 즉 남쪽의 땅에 북쪽의 물이 흘러내리는 연천에서 기른 농산물이 우수함을 애용하는데, ‘南土北水’는 단순한 상품선전 문구를 벗어나 남북한의 자연적 통일의 상징어이다.

남북한의 자연이 통일되어 있는 ‘南土北水’를 합수머리 꼭지점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인간적인 남북통일은 갈수록 요원해지는 듯한 느낌이어서 통탄할 지경이다. 인간끼리의 합류가 물의 합류보다 뒤지니, 인간은 자연보다 ‘평화에로의 진화가 늦은 존재’인 듯하다. (20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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