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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o Vacilon - Karl Zéro

- 꼬마친구 -

"너 몇 살?"

"나 서른 다섯살"

"피,
뻥까지 말고
나랑 친구 하자
난 열살이고
지금 00초등학교에 다니고 있어
넌?"

"그래
친구 좋지
난 음, 3학년 5반이고
지금 부산에 살아"

"난
기말고사 공부도 해야 하고
시도 올려야 하니깐
너 어디가지 말고 요기 있어
알았지?"

"응, 꼼짝도 안하고 있을게"

"야?"

"응, 왜?"

"너 혹시 갔나 안갔나
한 번 불러 봤어"

"하하
내가 지켜보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그날 밤
여자 꼬마친구를 위해
화장실 앞에 귀신 망보듯
홀로 서 있었다

흐뭇한 사랑의 기다림으로..

- 2004년 6월 장진돈(張珍頓) -

2004년 6월
지인이었던 선생님이 운영하고 계셨던
초등학생들을 위한 문학 사이트에서 만난
친구와의 대화를 시로 옮겼습니다..^^

Видео Rico Vacilon - Karl Zéro канала 장진돈(詩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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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мая 2022 г. 3:09:17
0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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