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이 감탄한 돈까스·햄버거집이 칠곡휴게소에 있다는데 이번 설 귀성·귀경길에 가볼까!” [푸디人]

한미식당은 1960년부터 왜관읍에 주둔한 미군 부대 캠프 캐럴 후문 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미군을 상대로 한 가게가 꽤 있어 이태원 같은 분위기였다고 하던데, 지금은 병력이 많이 빠져서 그런지 문을 닫은 가게가 여러 곳 눈에 띄었습니다. 비어있는 건물 안에서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마저 느낄 수 있었죠. 이런 곳에 맛집이 살아남을 수 있는지 의심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한미식당 앞에 서자, 45년 노익장을 여전히 과시하는 가게라는 걸 느낄 수 있었네요. 2018년에는 ‘백종원의 3대 천왕’ 맛집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대표 메뉴는 ‘치즈시내소’와 ‘비프코던블루’, 그리고 ‘한미버거’인데요 옛 경양식 레스토랑의 갬성을 물씬 느낄 수 있는 것은 물론 맛 또한 담백하니 강력 추천입니다.

​한미식당은 ​칠곡휴게소(부산방향)에 입점해 똑같은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작년에는 한국도로공사가 개최한 ‘2024년 휴게소 음식 페스타’에서 ‘명품 맛집’ 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번 설 연휴 혹시 칠곡휴게소를 지나가실 일이 있다면 한미식당에 들러서 45년 내공이 느껴지는 ‘치즈시내소’와 ‘비프코던블루’, 그리고 ‘한미버거’ 한번 드셔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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