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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TV] 이번 겨울철 한랭질환자 전년대비 16.5% 감소, 사망자는 33% 감소

[메디컬투데이=김미경 기자] 이번 겨울철 한랭질환자 및 사망자가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한랭질환 피해 발생 현황 감시를 위해 실시한 ‘2024-2025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질병청은 겨울철 한파로 한랭질환에 대한 주의 환기 및 예방 활동 유도 등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겨울철에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겨울철에 감시체계로 신고된 한랭질환자는 총 334명(사망 8명)으로, 전년(한랭질환자 400명, 사망 12명) 대비 환자는 16.5% 감소했고, 사망자는 33.0% 감소했다.

한랭질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던 2017-2018절기는 가장 긴 한파일수 11.8일과 가장 낮은 최저기온 -5.5℃를 기록한 절기로, 그간 한랭질환자 발생은 한파일수, 최저기온과의 연관성이 두드러졌으나, 최근 5년 동안의 한랭질환 발생 추이는 기상변화와 뚜렷한 상관관계를 보이지는 않고 있다.

이번 한랭질환 감시 결과의 증상 발생 추이를 보면, 한랭질환자의 주 증상은 저체온증으로 나타났으며, 추정 사망자 8명의 경우도 사인이 주로 저체온증으로 나타났다.

한랭질환 발생은 남성이 여성보다 약 2.3배 많이 나타났으며, 연령대로는 65세 이상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고, 대부분의 추정 사망자 또한 65세 이상이었다. 특히, 80세 이상의 고령층에서 30.8%의 환자 발생과 75.0%의 추정 사망을 보이고 있어, 고령층일수록 한랭질환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발생 장소로는 실외 발생이 실내 발생보다 약 2.9배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많은 발생 비율을 나타낸 장소는 길가, 집, 주거지 주변 순으로 나타났다.

발생 연령과 발생 장소의 연관성을 비교해 보면, 가장 많은 한랭질환자 발생 분포를 띄는 65세 이상 연령층의 주요 증상 발생 장소가 길가, 집, 주거지 주변으로, 노년층의 일상생활 속 한랭질환 예방이 중요함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주로 한랭질환이 발생하는 시간은 6~9시, 9시~12시로, 밤 사이 낮아진 온도가 한랭질환의 영향이 될 수 있는 점에서 오전 시간 활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

지역별 발생 분포로는 경기지역 19.5%로 한랭질환자가 가장 많았고, 인구 10만명당 발생은 강원지역이 가장 많은 한랭질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이번 감시 결과 한랭질환자와 사망자가 65세 이상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함에 따라 매년 동절기 어르신의 일상생활 속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 한파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평상시와 외출 시에는 보온에 신경써 건강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sallykim011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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