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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폭염에 무방비 노출된 택배 기사들… "현실적인 대책 필요해" / KBS 2025.07.03.

야외 천막 아래 택배 상자가 줄지어 들어옵니다.

분류 작업이 끝나자마자 쉴 틈 없이 상자들을 차에 옮겨 싣는 택배 기사들.

오전인데도 화물칸 내부 온도는 36도 안팎에 얼굴은 금세 땀 범벅입니다.

["(땀범벅이 되셨어요.) 그렇죠. 움직이면 저희는 바로…."]

배달 장소로 이동할 때가 땀을 식힐 유일한 시간.

아파트에 도착하자, 손수레에 짐을 싣고 분주히 움직입니다.

한 사람이 하루에 처리해야 할 택배는 평균 3백 개.

제 시간에 배송을 마치려면 잠시 숨 돌릴 틈도 없습니다.

취재진도 직접 아파트 한 동 분량을 배송해봤습니다.

오늘 울산 최고기온은 36.3도, 일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돼 온몸이 땀으로 젖었습니다.

["(한 동만 돌아봤는데….) 이거는 오늘 (전체 일)의 30분의 1? 30분의 1도 안 되죠."]

고용노동부는 폭염 때는 물과 그늘, 휴식 등 3대 수칙을 권고하지만 택배 노동자들에겐 남의 얘기입니다.

[서인성/택배기사 : "사무실 같은 경우는 5시~6시 안에 다 퇴근해서 그 안에 갖다줘야 하는 물건들이에요. '한 시간 일하고 10분 쉬십시오' 이게 현장에서는 통하지 않아요."]

이동노동자 쉼터도 있지만 제때 끼니를 챙길 여유조차 없는 택배기사들에겐 그림의 떡이나 다름없습니다.

택배 노동자들은 상하차장 시설에 에어컨을 갖추거나 냉방 조끼를 지급하는 등 현실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KBS 뉴스 김옥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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