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고창 잔혹 엽기 미성년자 강간·연쇄살인마 ‘인간 백정’ 김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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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고창 엽기 강간·연쇄살인마 ‘인간 백정’ 김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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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백정 김해선, 잔혹한 연쇄 살인의 전말

2000년 10월 25일부터 12월 19일에 걸쳐, 당시 31세였던 김해선이 전라북도 고창군에서 미성년자 3명을 강간 살해하는 끔찍한 연쇄 살인 사건을 저질렀다. 이 사건은 김해선의 극도로 잔혹한 범행 수법과 그의 심리적 배경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

김해선은 약 두 달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세 명의 어린 생명을 앗아갔다. 피해자는 초등학생 정혜인 양(11세), 여고생 박은미 양(16세), 그리고 박은미 양의 남동생 박홍선 군(13세)이었다. 특히 그의 범행은 단순한 살인을 넘어선 극악무도한 양상을 띠었다. 피해자를 강간 살해한 후 시신 일부를 훼손하였으며, 도려낸 시신 일부를 본인이 직접 섭취하였다는 충격적인 진술까지 하였다.

김해선은 연쇄살인, 강간, 미성년자 약취 유인 등 다수의 중범죄 혐의로 기소되었다. 재판 과정에서 그의 범행의 잔혹성과 반사회성이 명백히 드러났고, 결국 2001년 사형이 확정돼, 현재까지 사형수로 복역 중이다. 대한민국은 실질적으로 사형 집행이 이루어지지 않는 국가이므로, 김해선은 현재 광주교도소에 수감되어 있으며 형은 집행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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