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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50일차 V-log 명의를 만나다 대학병원에서 2차병원 전원 스토리 경추 골절환자의 일상

“세상에 뼈 붙는 약 같은 건 없습니다”
“시간이 약이에요”
“보조기 잘 차고 한 달 뒤에 봅시다”
 
사고가 난 지 한 달
나는 더 이상
‘해 줄 것이 없다’는 의료진의 판단하에
대학병원에서 2차 병원으로
전원을 하게 됐다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등
서양의학에서 해줄 수 있는
치료는 현재 없지만,
 
조금이라도 잘못 되면
사지 마비가 올 수 있는
위험한 경추골절환자였던 나는
 
‘반드시 신경외과 전문의가
있는 병원으로 전원해야한다’
는 담당교수님의 지시에 따라
 
의료협력센터의 지원을 받아
집 근처 한방병원으로
전원을 하게 되었다.

우선, 수술하지 않은 골절환자를
입원으로 받아주는 병원은
거의 없었다.

의료대란이라는 이슈도 작용을 했겠지만
무엇보다 “입원할 수 있나요?”라는
나의 질문에 되돌아오는 대답은 한결 같이
“수술 하셨나요?” 였고

수술하지 않아 받아줄 수 없다는
대답을 수차례 받은 후
집 근처 한방병원이라도 가겠다는
마음으로 수소문했지만
그 곳엔 ‘신경외과 전문의’가 없었다.

그 와중에 기적처럼 집 근처
한 한방병원에 신경외과 전문의가
상주 진료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접하게 됐다

남편을 병원으로 보내
신경외과 전문의와 통화를 요청했다. 실례가 될지라도 꼭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었다.

“선생님 저와 같은 케이스의 환자를 많이 다뤄보셨는지요?”

“이렇게 다치면 대개는
죽거나 사지 마비가 되어서
저에게 오지요.

환자분처럼 멀쩡히 살아서
두발로 걸어오는 경우는 없어요.
이건 천운이에요
로또 보다 더 한 확률입니다”

“선생님… 그럼 저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무 생각하지 마세요.
누구를 원망하지도 마세요.
아침에 일어나 벽을 보고
세번씩 감사 기도를 드리세요.
그게 환자분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치료 방법입니다.
뼈도 그렇게 마음 먹어야 빨리 붙을 겁니다.”

“알겠습니다, 선생님
그쪽 병원으로 내일 바로 전원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신경외과 전문의의
이 대답을 듣는 순간, 나도 모르게
전원을 하겠다는 말이 튀어나왔다.

나에게 맞는 병원을 찾고자 했던 길이
나를 명의로 이끌었다는 확신(?)이 들었달까

한 달만의 CT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던 나는
이미 어느정도 예상하고 있었다.

앞으로 내가 가야할 길이
꽤나 길고 먼 장기레이스가 될 것이란 것을…

이 마라톤을 완주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나에게 페이스 조절을 해 줄 수 있는
마인드 코치가 필요했다.

어쩌면 이 선생님이 나의
그 코치가 되어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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