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전기차 다 모였다!…‘EV 트렌드코리아’ 열려_산업뉴스[산업방송 채널i]

[리포트]
볼보 최초의 순수 전기 SUV인 C40 리차지입니다.

날렵한 쿠페형 디자인과 전기차용 그릴이 돋보입니다.

실내 마감은 모두 친환경 소재로 구성했고, 전기차 전용 알고리즘이 탑재된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통해 첨단 커넥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목적지 검색 시 도착지에서 예상되는 배터리 잔량을 표시하거나 가까운 충전소를 자동으로 추천하는 기능을 갖추었습니다.

[인터뷰 – 임승준 / 볼보 홍보팀 과장]
(C40 리차지)는 볼보 전동화 전략의 첫 번째 핵심 모델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기존의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가 진화해서 전기차 전용 기술들이 들어간 최신의 기술들이 탑재돼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지난해 생산이 중단됐던 GM 대우의 ‘다마스’와 ‘라보’가 전기 소형 화물차로 부활했습니다.

높은 가성비가 장점이었던 다마스와 라보는 소상공인의 생계를 책임지며 지난 30년 간 총 37만 여대가 팔릴 만큼 인기를 끌었지만 안전상의 이유로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이후 국내 중견 완성차 기업의 손을 거치면서 ESC와 ABS 등 안전 사양을 보완하고 소형 전기상용차 플랫폼 등을 탑재해 전기차 ‘비바’와 ‘브라보’로 거듭났습니다.

[스탠드업 - 양가희 / 기자]
지난해 단종 됐던 GM 대우의 0.5톤 차량이 안전장치를 추가한 전기차로 재탄생했습니다.

[인터뷰 – 임형도 / 제이제이모터스 상무]
GM 대우에서 다마스를 단종 했을 때 이용자들이 너무 안타까워 하셨고,
그런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제이제이모터스에서 해소하고자 전기차로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인 샤시와 바디는 다마스의 형태를 그대로 유지했고요. 전기차 효율에 맞게끔 배터리팩과 모터를 장착한 차량입니다.

올 한해 트렌드를 주도할 친환경차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최신 무공해차 시장의 변화와 기술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국내 대표 친환경 자동차 전시회 ‘EV 트렌드 코리아’에 55개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전기차는 물론 전기 이륜차, 충전기, 배터리와 부품 업체 등이 참여했으며
특히 소프트웨어와 애플리케이션, 스마트 센서 등 4차 산업과 연관된 전기차 관련 신산업도 엿볼 수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국내 전기차 보급 성과를 알리고 무공해차와 관련한 국내외 정책을 공유했습니다.

[인터뷰 – 홍정기 / 환경부 차관]
정부는 2022년 전기·수소차 50만대 시대를 열어갈 계획입니다.
올해 신규차량 10대 중 1대 이상이 전기·수소차가 되어서 도로 곳곳에 파란색 번호판이
제법 자주 눈에 띄는 무공해차 대중화 시대를 열어가고자 합니다.

한편 지난해 출시된 전기차 9종을 대상으로 가격 경쟁력, 성능, 디자인 등을 평가해 우위를 가리는 ‘EV 어워즈’가 올해 신설됐습니다.

‘올해의 전기차’ 부문에서 기아의 ‘EV6’가, ‘소비자가 선택한 전기차’로는 현대의 ‘아이오닉5’가 선정됐습니다.

지난해 국내 전기·수소차는 2020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나며 급속하게 보급이 확대되는 가운데 도로 위의 탄소중립을 향한 자동체 업계의 기술 혁신은 올해도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채널i 산업뉴스 양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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