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션 후회없이 사는 방법 인덕션 속을 보고 사세요. 모양만 보고 사면 후회하고 속을 보고 사면 후회 없습니다.

덕션을 사실 때 인덕션 속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지만 열어보고 살 수 없으니 디자인이나 브랜드를 보고 사거나 영업사원이나 인터넷 광고를 보고 사시는 분이 많죠.

그래서 이번 영상은 인덕션 속이 어떻게 생겼고, 화구 수에 따라 어떤 특징이 있는지, 인덕션 구입 시 살펴봐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 1구 인덕션은 인덕터가 한 개, 2구 인덕션은 같은 인덕터 두 개를 좌우나 상하로 배치합니다. 이렇게 ... 이렇게

본격적으로 (3구 인덕션)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상판 그림으로 그릇을 놓아야 하는 위치를 아주 직관적으로 알려줍니다.
그럼 속을 열어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많이 사용하는 3구 인덕션 속을 보면 제일 아래에 메인보드가 보입니다.
메인보드는 전력이 들어오면 각 화구에 전력을 공급하고 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주인이 컨트롤 보드에서 전력이나 화력을 조작하면 그 명령을 받아서 인덕터에 전원을 공급하거나 차단해서 화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보시다시피 각종 부품들로 복잡해서 고장이 가장 많이 나는 부분입니다.

3구 인덕션은 메인보드 위에 인덕터 3개를 차례대로 배치합니다.
재미난 과학이 항상 추천드리는 아에게 IKB63301XB의 경우 가장 큰 인덕터 즉 대화구는 지름이 28CM 화력이 5,200W이고, 중화구는 지름 21CM 화력 3,700W이고, 소화구는 지름 14.5CM 화력 2,500W입니다.

그리고 컨트롤보드를 갖다 붙입니다.
콘트롤보드는 사용자가 전력과 화력을 조정하는 곳입니다.
화구가 세 개 있는데 상판에 동그라미가 없이 직사각형 그림이 있는 것은 두 개의 화구를 하나의 화구처럼 연결하여 사용하는 브릿지 기능입니다. 브릿지 기능은 사각팬을 사용하여 요리하기 편리하지만 화구가 있는 두 부분만 물이 끓고 화구가 없는 부분은 물이 끓지 않습니다. 이렇게요.. 그릇 전체 온도가 일정하지 않아 요리하기에 불편할 수도 있으니 감안해서 사용하세요.
브릿지 기능을 이용해 사각팬으로 계란말이나 명절에 전을 부치면 인덕터가 있는 곳은 타고, 없는 곳은 안 익습니다. 이래서는 요리를 할 수 없죠..

그래서 네모난 모양의 화구가 있다면 두 개를 연결해 사용하는 브릿지인지, 이렇게 인덕터가 여러 개 있는 프리존 모델인지 꼭 확인하고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강조합니다. 상판에 네모난 그림이 있다면 브릿지인지 프리존인지 확인하세요.
제조사는 동그라미 세 개가 있으면 구식 같이 보이는데 동그란 화구와 네모난 브릿지 그림이 있으면 좀 고급스러워 보이고 광고하기도 좋아서 브릿지 모델을 판매합니다.
브릿지 기능이 잇는 인덕션을 구입하시더라도 브릿지 기능을 사용하지 않고, 상하가 별개의 독립된 화구라고 생각하고 사용하셔도 됩니다. 저도 6년 동안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브릿지를 이용해 네모난 그릇에 물을 끓인다면 물이 끓는 위치는 두 개지만 뜨거운 물은 대류에 의해 전체 온도가 동일해지므로 브릿지를 사용하셔도 괜찮습니다.

(반프리존 인덕션)입니다
3구 제품의 브릿지 모델이 직사각형의 네모난 그릇에서 화구가 있는 곳만 가열하고 전체적으로 고르게 가열하지 못하는 단점을 보완해서 나온 인덕션이 반프리존입니다.
반만 프리존이고 반은 그냥 일반적적인 동그란 화구라는 뜻입니다.
속을 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인덕터 4개에서 6개가 촘촘하게 배치되어 전체적으로 균일한 온도를 제공하므로 사각팬 요리에 적합합니다.
영상과 같이 3구 반프리존이 있고, 4구 반프리존이 있습니다.
반프리존 구역에는 그릇을 아무 곳에 놓아도 인덕션이 인식하여 필요한 만큼만 인덕터를 가동합니다. 작은 그릇을 놓으면 그 영역만 인덕터가 가동되고 직사각형의 큰 그릇을 올리면 모든 인덕터가 가열이 됩니다.

반프리존은 일반적으로 인덕터 4개를 배치하지만, 6개를 배치한 디트리쉬 DPI-7572 인덕션도 있습니다. 인덕터 4개보다 6개를 배치한 것이 전체적으로 좀 더 균일한 온도를 제공합니다.
디트리쉬는 냄비를 위쪽에 놓으면 위쪽 3개가 켜지고 중간에 놓으면 중간 4개가 켜지고 아래에 놓으면 아래쪽 3개가 켜집니다. 편리하죠?

(4구 인덕션)입니다
4구 제품은 화구 4개가 있는 것으로 메인보드 위에 4개의 화구가 있습니다.
각자 크기도 달라서 작은 그릇을 많이 사용하는 가정에 유리합니다.
바닥지름이 크지 않고 20CM 정도의 그릇을 많이 사용하신다면 4구가 좋습니다.

4구 인덕션도 3구 브릿지 인덕션과 마찬가지로 상판에 직사각형 네모난 선이 그려져서 올프리존 모델처럼 보이는 인덕션이 있는데 이것도 2구를 연결해 사용하는 브릿지 모델입니다. 프리존인지 브릿지인지 열어 보고 살 수 없으니 제조사에 확인하고 구입하세요

재미난 과학은 전체적으로 균일한 온도를 제공하지 못하는 3구, 4구 인덕션의 브릿지 모델을 사시더라도 브릿지 기능을 사용하지 않고, 각각의 독립된 화구라고 생각하며 사용하시면 아무 문제없고 생각합니다.

(올프리존 인덕션)입니다
인덕션 전체 구역에서 그릇을 아무데나 놓아도 인덕션이 알아서 켜지는 것을 좋아하는 분을 위해 올프리존이 나왔습니다. 속을 보시면 이해가 확 되시죠? 좌우 양쪽에 4개씩 총 8개의 인덕터가 깔려 있습니다.

방금 전에 보았던 반프리존이 좌우 양쪽에 있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올프리존은 작은 인덕터를 여러 개 붙여 놓았으므로 지정된 화구가 아니라 아무데나 냄비를 놓아도 되고, 계란말이와 같이 전체적으로 고른 온도가 필요한 요리에 좋습니다.
SK매직의 보더리스 인덕션입니다. 좌우 4개씩 8개의 인덕터가 있어서 아무데나 냄비를 놓아도 요리가 됩니다.
작은 인덕터가 여러 개 있으면 열원이 많아서 전체적으로 고른 온도유지에 좋습니다
단점도 있습니다. 3구 만큼 화력이 세지 않고 냄비의 위치가 화구와 화구 사이에 어중간하게 놓으면 화력이 떨어져서 조리시간이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올프리존 + 알파)
올프리존은 좌우 양쪽으로 분리되어 인덕터 8개가 설치되어 있으므로 가운데 공백이 발생하여 가열이 되지 않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온 것이 블롬베르크 올 플랙스9입니다.
보신 것처럼 올프리존 사이에 인덕터 하나를 더 배치함으로서 인덕터가 9개가 됩니다.
네모난 그릇을 세로로만 사용이 가능하던 것을 가운데 인덕터가 있어서 가로로도 긴 냄비와 커다란 원형냄비 사용도 가능합니다.

독일 가게나우 인덕션은 이렇게 아주 작은 인덕터를 촘촘하게 깔아서 사각지대를 없앤 인덕션도 있는데 별로 사용할 일도 없는 올프리존 기능 하나 쓰자고 사기엔 가격이 비쌉니다

지금까지 인덕션 안에 인덕터 배치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궁금하신 사항은 댓글을 남겨 주시면 성실히 답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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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면 추석입니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풍성한 추석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미난 과학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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