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 실크로드 / 1부 철도 유라시아로 통하다 / 대전mbc 특집다큐멘터리 / 2019년 12월 18일

철의 실크로드 / 1부 철도 유라시아로 통하다
대전mbc 특집다큐멘터리 / 2019년 1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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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의도)

남북을 달리고 대륙 너머 유럽까지, 우리의 철도는 이어져야 한다는 간절한 희망으로부터 이 다큐멘터리는 시작된다.

지난 2월말, 베트남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위원장은 열차를 이용했다. 평양에서 하노이까지 걸린 시간은 총 65시간. 그 철길을 현대화하면 서울에서 25시간 주파가 가능하다. 우리에게 철도는 오욕과 수치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한, 일제강점기가 준 선물 아닌 선물이었지만 대한민국 산업화의 핵심이었다. 그리고 최근 남북간 화해무드 속에서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연결을 넘어 중국과 시베리아 횡단여행을 꿈꿀 수 있게 되었다. 분단의 결과로 섬 아닌 섬의 숙명으로 지나온 75년. 마침내 혈맥을 잇고 유라시아 대륙과도 연결되는 '철의 실크로드' 실현을 희망하게 되었다.

실크로드가 고대 중국과 유럽을 이은 교역로였다면 21세기 '철의 실크로드'는 우리가 세계로 나아가는 출구요, 세계가 우리에게 다가오는 관문이다. 역사 이래 최대 혁신사업이 될 철도연결이 가져올 미래를 예측하고, 한반도 신경제지도의 완성을 위한 숙제가 무엇인지를 집중하여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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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내용)

남북이 그동안 끊어져있던 철도 연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금, 돌아본 한국 철도사와 함께 '철의 실크로드'가 완성될 경우 예측할 수 있는 효과와 함께 현실적인 고려사항이 무엇인지를 제기하고 해법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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