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고지혈증은 증상이 거의 없어 자칫 지나치기 쉽지만,
심혈관질환,
뇌졸중, 당뇨와 직결되는 만큼 정확한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고지혈증은 혈액 속에 지질 성분(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비정상적으로 많아진 상태로, 주로 혈액검사(지질검사 또는 지질 프로파일)를 통해
진단합니다
검사 전 최소 9~12시간의 공복 상태가 권장되며,
채혈 후 총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저밀도지단백),
HDL 콜레스테롤(고밀도지단백), 중성지방(TG) 수치를
확인합니다
한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진료 지침에서 LDL 콜레스테롤이 130mg/dL 이상이거나,
중성지방이 150mg/dL 이상이면 고지혈증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HDL 콜레스테롤은 남자 40mg/dL 미만,
여자 50mg/dL 미만이면 심혈관 질환 위험 요인으로
간주됩니다
단, 총콜레스테롤 수치 하나만으로는 판단이 어렵고,
전체 수치 조합과 기저 질환(고혈압, 당뇨, 흡연 여부 등)에
따라
위험도 기반 평가 및 치료 필요성을 결정합니다
고지혈증은 자각 증상이 없으므로,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가족력, 생활습관까지 고려한 해석이 중요합니다
특히 고위험군은 지질 수치와 관계없이 예방적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
반드시 전문이의 상담을 통해 종합적으로 진단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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