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는 딱지가 우리 보물이었지_Back then, ttakji was our treasure_비형식교육_informal education#교육tv
어린 시절, 나는 친구 명수와 딱지치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어느 날, 품질 좋은 딱지를 구하게 되었고, 명수는 그 딱지를 빌려달라고 했다. 나는 거절했지만, 명수는 내 딱지를 빼앗으려 했고 결국 둘 사이에 갈등이 생겼다. 다음 날, 명수는 내 딱지를 돌려주며 사과했고, 나는 그가 소중한 친구라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는 다시 화해하며 우정을 이어갔고, 그 시절의 추억은 지금도 마음속에 남아 있다.
In the spring of 1963, I was a third grader at an old elementary school in Seoul. The playground was full of dusty dirt, and though the cherry blossoms hadn’t bloomed yet, we were just little kids, easily excited whenever the wind blew. My best friend was Myungsoo. The two of us would always play ttakji-chigi or roll marbles in the schoolyard after classes were over.
One day, I finally managed to get my hands on a high-quality red ttakji, the kind all the kids wanted. Eager to show it off, I showed it to Myungsoo. Maybe because he was a bit envious that day, Myungsoo asked me to lend it to him. I hesitated and told him I couldn’t.
“Hey, what kind of friend are you?”
He pouted and tried to snatch the ttakji from me. We tussled over it, and eventually, Myungsoo grabbed it from my hands and ran away. I was so upset that I burst into tears; later, I got angry and pushed him. That day, we both ended up turning our backs on each other, not speaking for the rest of the day.
The next morning on our way to school, Myungsoo quietly placed my ttakji on my desk. He whispered softly,
"I’m sorry. I just really wanted your ttakji."
I hesitated for a moment and then realized that I’d been wrong, too. It’s just a ttakji, after all. Our friendship mattered so much more.
“I’m sorry, too. Next time, let’s play together,” I said.
Myungsoo grinned broadly and nodded. We made up, sharing the ttakji and playing together just like before.
Looking back now, I realize that a single ttakji wasn’t all that important. But back then, small things could make us cry, get angry, and make up again—those were the days we grew up in. Now that I’m an adult, that memory of friendship with Myungsoo still lingers somewhere in my heart, quietly smiling.
***
이 에피소드에도 복잡계(복잡성) 교육의 중요한 핵심들이 살아있습니다.
1. 상호작용적 네트워크와 관계의 변화
이 이야기는 나와 명수, 그리고 딱지라는 대상을 중심으로 한 상호작용이 중심입니다.
친구와 나, 물건(딱지), 감정(분노·슬픔·미안함·화해), 행동(실랑이, 밀침, 딱지 돌려주기)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상황이 계속 변화합니다.
이 과정에서 각자의 작은 선택과 행동이
관계 전체(두 사람의 우정)에 예기치 않은 결과(다툼, 화해)를 만들어냅니다.
2. 창발(Emergence)과 예측불가능
처음엔 단순한 장난감(딱지) 소유 욕심이였지만,
경쟁, 오해, 감정 폭발, 미안함, 사과, 용서 등
복수의 요소가 엮이면서 전혀 예상하지 못한 관계의 변이(성장, 화해)로 이어집니다.
작은 갈등에서 시작된 일이 결국 더 큰 우정과 배움으로 “창발”해 나갑니다.
3. 피드백과 적응, 자기조직화
명수가 딱지를 돌려줌 → 나도 내 행동을 돌아봄
서로 사과함 → 관계가 회복됨
각자의 감정과 행동이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결과적으로 둘의 관계가 더 깊어지고 신뢰가 쌓입니다.
이 과정에서 외부의 개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친구 사이의 문제는 친구들끼리 해결하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 규칙과 질서를 재조정(자기조직화)한다”는 시스템이 잘 드러납니다.
4. 다층적 상호작용, 맥락적 배움
딱지라는 물건, 학교라는 공간, 바람·마당·교실 등 환경 요소도 함께 작동해 이야기의 배경이 됩니다.
개인적인 감정(욕심, 분노, 미안함), 관계적 소통(빌려달라, 거절, 사과, 용서), 환경적 맥락(운동장, 교실)이
복합적으로 얽혀 하나의 살아있는 배움의 장을 만듭니다.
5. 작은 경험의 누적이 만드는 성장
딱지 한 장을 둘러싼 다툼은 당시엔 큰일이지만,
이 경험이 감정 조절, 사과와 용서, 우정의 소중함 등 인생의 큰 배움이 됩니다.
이런 사소해 보이는 경험들이 쌓여 사회성, 공감력,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토대가 됩니다.
정리: 이 이야기 속 복잡성교육의 원리
상호작용: 개인과 개인, 사물, 감정, 환경이 끊임없이 서로 얽히며 변화
창발: 작은 갈등이 예상 못한 배움(관계의 성장, 감정의 성장)으로 이어짐
피드백과 자기조직화: 갈등→피드백(후회, 미안함)→화해라는 과정을 스스로 조직하고 적응
맥락적 배움: 단방향 학습이 아닌, 여러 맥락(친구, 장난감, 운동장 등)이 결합된 ‘살아있는 학습’
작은 경험의 축적: 일상의 미세한 상호작용들이 결국 아이를 성장시키는 성장의 토대
쉬운 설명/활용 예시
딱지 한 장에 얽힌 친구와의 다툼과 화해는,
여러 주체(나, 친구, 딱지, 감정, 환경)가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예상치 못한 배움과 성장(창발)이 생기는 복잡한 과정이에요.
어른의 개입 없이도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관계·규칙·감정을 스스로 조정하는
‘자기조직화’가 일어나고,
이렇게 일상에서 관계와 감정, 문제해결 방식을 익히는 게
바로 복잡성교육이 지향하는 삶 속 배움입니다.
Видео 그때는 딱지가 우리 보물이었지_Back then, ttakji was our treasure_비형식교육_informal education#교육tv канала 복잡성교육연구소ComplexityEducationInstitute
In the spring of 1963, I was a third grader at an old elementary school in Seoul. The playground was full of dusty dirt, and though the cherry blossoms hadn’t bloomed yet, we were just little kids, easily excited whenever the wind blew. My best friend was Myungsoo. The two of us would always play ttakji-chigi or roll marbles in the schoolyard after classes were over.
One day, I finally managed to get my hands on a high-quality red ttakji, the kind all the kids wanted. Eager to show it off, I showed it to Myungsoo. Maybe because he was a bit envious that day, Myungsoo asked me to lend it to him. I hesitated and told him I couldn’t.
“Hey, what kind of friend are you?”
He pouted and tried to snatch the ttakji from me. We tussled over it, and eventually, Myungsoo grabbed it from my hands and ran away. I was so upset that I burst into tears; later, I got angry and pushed him. That day, we both ended up turning our backs on each other, not speaking for the rest of the day.
The next morning on our way to school, Myungsoo quietly placed my ttakji on my desk. He whispered softly,
"I’m sorry. I just really wanted your ttakji."
I hesitated for a moment and then realized that I’d been wrong, too. It’s just a ttakji, after all. Our friendship mattered so much more.
“I’m sorry, too. Next time, let’s play together,” I said.
Myungsoo grinned broadly and nodded. We made up, sharing the ttakji and playing together just like before.
Looking back now, I realize that a single ttakji wasn’t all that important. But back then, small things could make us cry, get angry, and make up again—those were the days we grew up in. Now that I’m an adult, that memory of friendship with Myungsoo still lingers somewhere in my heart, quietly smiling.
***
이 에피소드에도 복잡계(복잡성) 교육의 중요한 핵심들이 살아있습니다.
1. 상호작용적 네트워크와 관계의 변화
이 이야기는 나와 명수, 그리고 딱지라는 대상을 중심으로 한 상호작용이 중심입니다.
친구와 나, 물건(딱지), 감정(분노·슬픔·미안함·화해), 행동(실랑이, 밀침, 딱지 돌려주기)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상황이 계속 변화합니다.
이 과정에서 각자의 작은 선택과 행동이
관계 전체(두 사람의 우정)에 예기치 않은 결과(다툼, 화해)를 만들어냅니다.
2. 창발(Emergence)과 예측불가능
처음엔 단순한 장난감(딱지) 소유 욕심이였지만,
경쟁, 오해, 감정 폭발, 미안함, 사과, 용서 등
복수의 요소가 엮이면서 전혀 예상하지 못한 관계의 변이(성장, 화해)로 이어집니다.
작은 갈등에서 시작된 일이 결국 더 큰 우정과 배움으로 “창발”해 나갑니다.
3. 피드백과 적응, 자기조직화
명수가 딱지를 돌려줌 → 나도 내 행동을 돌아봄
서로 사과함 → 관계가 회복됨
각자의 감정과 행동이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결과적으로 둘의 관계가 더 깊어지고 신뢰가 쌓입니다.
이 과정에서 외부의 개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친구 사이의 문제는 친구들끼리 해결하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 규칙과 질서를 재조정(자기조직화)한다”는 시스템이 잘 드러납니다.
4. 다층적 상호작용, 맥락적 배움
딱지라는 물건, 학교라는 공간, 바람·마당·교실 등 환경 요소도 함께 작동해 이야기의 배경이 됩니다.
개인적인 감정(욕심, 분노, 미안함), 관계적 소통(빌려달라, 거절, 사과, 용서), 환경적 맥락(운동장, 교실)이
복합적으로 얽혀 하나의 살아있는 배움의 장을 만듭니다.
5. 작은 경험의 누적이 만드는 성장
딱지 한 장을 둘러싼 다툼은 당시엔 큰일이지만,
이 경험이 감정 조절, 사과와 용서, 우정의 소중함 등 인생의 큰 배움이 됩니다.
이런 사소해 보이는 경험들이 쌓여 사회성, 공감력,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토대가 됩니다.
정리: 이 이야기 속 복잡성교육의 원리
상호작용: 개인과 개인, 사물, 감정, 환경이 끊임없이 서로 얽히며 변화
창발: 작은 갈등이 예상 못한 배움(관계의 성장, 감정의 성장)으로 이어짐
피드백과 자기조직화: 갈등→피드백(후회, 미안함)→화해라는 과정을 스스로 조직하고 적응
맥락적 배움: 단방향 학습이 아닌, 여러 맥락(친구, 장난감, 운동장 등)이 결합된 ‘살아있는 학습’
작은 경험의 축적: 일상의 미세한 상호작용들이 결국 아이를 성장시키는 성장의 토대
쉬운 설명/활용 예시
딱지 한 장에 얽힌 친구와의 다툼과 화해는,
여러 주체(나, 친구, 딱지, 감정, 환경)가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예상치 못한 배움과 성장(창발)이 생기는 복잡한 과정이에요.
어른의 개입 없이도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관계·규칙·감정을 스스로 조정하는
‘자기조직화’가 일어나고,
이렇게 일상에서 관계와 감정, 문제해결 방식을 익히는 게
바로 복잡성교육이 지향하는 삶 속 배움입니다.
Видео 그때는 딱지가 우리 보물이었지_Back then, ttakji was our treasure_비형식교육_informal education#교육tv канала 복잡성교육연구소ComplexityEducationInstitute
Комментарии отсутствуют
Информация о видео
14 июня 2025 г. 10:35:29
00:02:07
Другие видео канал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