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답게 써라 | 쓰일 때 비로소 빛나는 진정한 가치| 법구경 | 명상의말씀 | 부처님말씀

출처: 법구경 제277게송, 제294게송 초역

설명: 이 내용은 법구경에서 무상(無常)과 모든 존재의 상호 의존성을 다룬 게송들에서 영감을 받은 초역입니다. 불교의 연기(緣起) 사상을 바탕으로 모든 존재는 본래 목적과 역할이 있으며, 이를 발휘할 때 진정한 가치를 갖는다는 가르침을 창고 속 쌀과 궤짝 속 비단의 비유로 현대적으로 해석했습니다. 소유와 사용에 대한 올바른 관점을 제시합니다.
(대본)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수행자들이여, "창고에 쌓인 쌀은 쌀이 아니라 썩어가는 볏짚이요, 궤짝 속 비단은 비단이 아니라 좀먹는 천조각이니라. 쓰이지 않는 물건은 물건이 아니라 짐이 되느니라.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먹지 않으면 독과 다름없고, 아무리 날카로운 칼이라도 쓰지 않으면 녹슨 쇠와 같으니라. 사람도 마찬가지로 자신의 능력을 펼치지 않으면 살아있으되 죽은 것과 같으니라. 물건은 쓰일 때 비로소 물건이 되고, 사람은 자신의 역할을 다할 때 비로소 빛이 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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