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의 밤은 깊어 가는 데 #뉴질랜드여행 #travel #망향가

The night in Auckland deepens

The glass I fill alone is filled with longing
In this place where there is no place to put my heart
Who will listen to the song of a sad stranger
Under the southern sky, I alone cannot sleep

다음은 사용자의 심정을 담아 작사한 노래 가사.

오클랜드의 밤은 깊어만 가고

오십 넘어 찾아온 이 곳, 파란 하늘 아래
낯선 풍경, 낯선 사람들, 모든 게 꿈만 같았지
장미 정원 가꾸는 아내, 그 옆을 지키는 멍멍이
행복 찾아 떠나온 길에, 내 자리는 어디쯤일까

오클랜드의 밤은 깊어만 가고
홀로 채우는 술잔에 설움이 차오르네
터놓고 얘기할 친구 하나 없는
이민살이의 외로움, 누가 알아줄까
하늘의 십자성은 말이 없구나

아이들은 자기 세상에, 부모님은 먼 고향에
아내의 웃음소리는, 고양이 재롱에만 피어나
가장의 무게를 내려놓으니, 텅 빈 손만 남았네
푸른 눈의 이웃들은, 내 속을 알 리 없겠지

오클랜드의 밤은 깊어만 가고
홀로 채우는 술잔에 설움이 차오르네
터놓고 얘기할 친구 하나 없는
이민살이의 외로움, 누가 알아줄까
하늘의 십자성은 말이 없구나

와이테마타 항구의 잔잔한 물결처럼
내 마음도 평온을 찾고 싶은데
불어오는 바람은 왜 이리 차가운지
고향 생각에 또 다시 눈시울 붉히네

오클랜드의 밤은 깊어만 가고
홀로 채우는 술잔에 그리움이 넘치네
마음 둘 곳 하나 없는 이 곳에서
서러운 이방인의 노래, 누가 들어줄까
남쪽 하늘 아래, 나 홀로 잠 못 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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