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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폭탄 맞았어요"…한국인 피해 '발칵' / SBS / 뉴블더

중국으로부터 의문의 택배를 받고 있다는 한 30대 남성이 있습니다.

다섯 달 넘게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자신이 주문하지도 않은 택배가 30번이나 왔다는데요.

물건도 좋은 거면 모를까.

자투리 천 조각이나 빈 상자 같은 게 배달됐다고 합니다.

이런 수상한 택배에 결국 경찰까지 나섰는데요.

지난해 12월부터 의문의 택배를 받고 있는 부산 거주 30대 남성 A 씨.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주문하지도 않은 여성 의류, 천 조각을 30여 차례 받았습니다.

여기에다 A 씨의 이름과 연락처가 적힌 택배가 집 근처 초등학교나 관공서로 배송돼 전화를 받는 일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참다못한 A 씨는 알리 익스프레스 한국 고객센터에 항의했는데 제대로 된 답을 들을 수 없었고 결국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수사에 들어간 경찰은 일단 A 씨의 피해 사실을 조사하고 한국 알리 익스프레스 고객센터에 해당 택배의 발신자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입니다.

[경찰 관계자 : 한국에 있는 (알리 익스프레스) 고객 센터에서는 자기가 취급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권한이 없다 이런 취지로 말씀을 하시고 그러니까 우리 경찰의 수사 협조 요청 사항을 (중국) 본사에, 관련 부서에다가 넘기겠다….]

한편, A 씨와 비슷하게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시키지도 않은 물건이 배송됐다는 내용의 온라인 게시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에도 해외에서 발송된 소포가 무차별적으로 전국에 배송되기도 했는데요.

수상한 소포에 독극물이 들어 있는 게 아닌지, 시민들이 불안에 떨기도 했습니다.

당시 수사에 나섰던 경찰은 중국의 쇼핑몰이 실적을 높이기 위해 브러싱 스캠을 한 걸로 봤는데요.

무작위로 상품을 보내고 주문자인 양 가짜 후기를 남겨 평점을 쓸어 담는 수법입니다.

지난해 7월 전국에서 수상한 소포를 받았다는 경찰 신고가 전국에서 2천 건가량 접수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다행히 독극물이나 화학물질 등 위험 요인은 발견되지 않았는데요.

소포의 최초 발송지는 중국의 한 쇼핑몰인 걸로 드러났습니다.

판매 실적을 높이기 위해 주문 여부와 상관없이 무작위 주소로 상품을 보내는 사기 수법인 이른바 '브러싱 스캠'을 시도한 겁니다.

이 중국 쇼핑몰은 4년 전 북미 지역에 브러싱 스캠을 시도하기도 했는데요.

[마리안/미 버몬트 주민 (지난 2020년 8월, SBS 뉴스) : (주문한 물건이 없었기 때문에) 내 물건이 아니라고 생각했죠. 딸에게 온 소포라고 생각했어요.]

당시 미국 9개 주 등에서 씨앗 등이 든 정체불명의 중국발 소포를 받았다는 신고가 잇따르면서, 바이오 테러가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까지 했습니다.

(영상편집 : 문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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