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모르게 떠난 2박3일 온천여행, 실은 그녀는 평창행 KTX에 몸을 싣고 누군가와 함께 있었다

65세에 찾은 첫 사랑, 그리고 진짜 '나'를 발견한 이야기
37년 결혼생활 동안 '철수 댁', 여보, '엄마' 로만 불리며
살아온 정명자(65) 씨.
남편에게는 투명인간이고, 자녀들에게는 그저 뒷바라지하는 사람일 뿐이었습니다.
그런 그녀가 문화센터 수채화 수업에서 만난 윤재호 선생님.
처음으로 누군가 자신을 '명자 씨'라고 불러주는 순간,
65년 만에 처음으로 자신이 한 사람의 여자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일본 온천 여행 간다"는 거짓말로 시작된 평창 여행.
그곳에서 명자는 생애 첫 진짜 사랑을 경험하고,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이 달라졌다는 걸 발견합니다.
하지만 윤재호에게는 시한부 선고가...
짧지만 뜨거웠던 사랑, 그리고 그 사랑이 남긴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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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재구성되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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