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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하 YUHA] 호랑이의 발 The Tiger's Feet

10. 호랑이의 발 (album ver.)

아지랑이 핀 흙 속에는
꿈틀대는 지렁이의 집
저 언덕 너머 호랑이의 발
아마도 우릴 부르려나 봐

멀리서 호랑이의 발
멀리서 호랑이의 발
멀리서 호랑이의 발
멀리서 호랑이의 발

나무 위에 부엉이의 눈
물에 비친 고라니의 귀
저 언덕 너머 호랑이의 발
아마도 우릴 부르려나 봐

멀리서 호랑이의 발
멀리서 호랑이의 발
멀리서 호랑이의 발
멀리서 호랑이의 발
짙은 불면의 밤들을 지나 날아오르는 새로운 세계​
'낙엽 같은 목소리'의 싱어송라이터 유하(YUHA) 정규 2집 [낮잠]

 1집 [젊은이]와 수록곡 '인부 1'로 2018 한국 대중음악상 '최우수 포크 앨범'과 '올해의 노래' 두 개 부문 후보에 올랐던 싱어송라이터 유하(YUHA)는 '어떻게 사는 걸까'라는 질문을 늘 품고 있다. 나름의 답을 얻기 위해 뉴질랜드와 남미 등 지구 반대편 땅을 밟으며 또 한 번 사유했고 그곳의 사람들과 생각을 공유하기도 했다. 그렇게 1집 발표 후 3년 이상의 시간이 흘렀다. '유재하 음악 경연 대회'와 'EBS 헬로루키'를 통해서 이미 음악성을 검증받은 바 있는 그녀이기에 지난 공백 기간 동안 팬들의 기대감과 음악 동료들의 궁금증도 커져만 갔다.

유하의 정규 2집 [낮잠]은 꿈에 관한 이야기로 관통된다. 뉴질랜드에서 보내온 데모가 서울에 있는 프로듀서(재주소년)에게 닿으면 여러 연주자들이 모여 녹음을 진행했고 그 결과물을 온라인으로 공유해 함께 들으며 작업을 시작했다. 긴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뒤에는 유하의 음악 톤에 걸맞는 테잎(TAPE)레코딩을 진행하기도 했는데 그것은  그녀의 노래를 더 잘 담을 수 있는 질감이었다. 

계절이 바뀔 때 불어오는 바람처럼, 낮잠에서 깨어난 어렴풋한 오후처럼 부드럽게 감싸는 유하의 두 번째 이야기는 이제 완성되었다. LP와 함께 한정 발매되는 에세이집 [단상들]을 통해서 그녀의 생각과 노래의 배경을 엿볼 수 있다는 것도 흥미롭다.

Видео [유하 YUHA] 호랑이의 발 The Tiger's Feet канала 오후의 기록들
Яндекс.Метрик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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