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요청] 한반도에 늑대가 살아 있다?! | 환경스페셜 "늑대, 살아있는가" (1999년 7월 21일 방송)

환경스페셜 "늑대, 살아있는가" (1999년 7월 21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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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생태계 조절자, 늑대!
그 울음소리를 찾아다닌 2개월간의 보고서. 늑대 멸종의 서곡.
불과 100년전만해도 늑대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수 있는 동물이었다.
일제시대, 사람들은 몽둥이로 늑대를 잡았을 정도였다.
그러나 1915-1942년 사이 포획된 늑대는 1369마리.
일제시대의 해수구제는 늑대 멸종의 서곡이었다

▶현재 우리나라의 늑대는 거의 멸종상태
한때, 경북지역을 포함해서 우리나라 전역에 서식하며 우리와 같이 살던 늑대가
이제는 이야기 속의 존재가 되어 버린지 오래다.
1960년대만 해도 이 땅에 늑대는 살아있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지 늑대의 울음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취재진은 늑대에 대한 기록을 밀착취재 한 끝에,
60년대 초 경북 영주에 사는 최기철씨가 무려 다섯 마리의 늑대를 잡았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 늑대가 한국늑대의 명맥을 간신히 이어가고 있었다.
영주늑대의 후손은 수십마리… 그러나 영주늑대의 마지막 후손은
96년 서울대공원에서 마지막 숨을 거두었다.
이로써 공식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한국늑대의 명맥도 끊긴 셈이다.

▶늑대는 과연 살아있는가?
그러나 아직 늑대가 완전히 멸종되었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늑대 전문가들은 아직 이 땅에 한국의 늑대가 살아남아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그리고 늑대를 보았다는 주민들의 제보도 끊임없이 들어오고 있다.
취재진은 경북 의성과 영양, 안동지역을 2개월에 걸쳐 집중취재한 끝에,
늑대에 관한 주민들의 생생한 증언, 숲에서 발견한 늑대 발자국, 동굴등의 흔적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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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환경스페셜 "늑대, 살아있는가" (1999년 7월 21일 방송)입니다. 일부 내용이 현재 시점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참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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