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에게 진심으로 닿기를, 클라리네티스트 서예빈 / K-Arts Rising Star

한국예술종합학교는 떠오르는 신진예술가 'K-Arts Rising Star'를 선정, 소개합니다.
2022년 11월 'K-Arts Rising Star'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기악과 클라리넷 전공 3학년에 재학중인 서예빈 클라리네티스트입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기악과 클라리넷 전공 3학년에 재학중인 서예빈 클라리네티스트는 2022년 K-Arts Audition 음악원 우승, 2020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 2018 HDC영창콩쿠르 대상, 2017년 한예음악콩쿠르 1위의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음악과 함께하며 성악을 전공하다가 목관악기인 클라리넷의 음색과 표현력에 반해 클라리넷을 전공하게 된 서예빈 클라리네티스트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습니다.

우선 2022 K-Arts Audition 음악원 우승 소감에 대해 묻자 무대에서 진정으로 즐길 때 관객들도 이를 함께 느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나태해지지 않으려고 계속해서 도전하려는 성향이 강한 편이라는 서예빈 연주자는 지도교수님의 권유에 힘입어 오디션을 준비했지만, 막상 오디션 날짜가 가까워지자 체력적 어려움과 부담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큰 기대 없이 좋은 연주하자는 마음으로 오디션을 임했고, 예상치 못한 결과를 얻었다고 하는데요. 오히려 이렇게 힘을 빼고 진심으로 좋은 연주를 위해 마음을 다했을 때 관객들도 내 연주를 더 들어준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가 진정으로 즐거웠던 연주를 경험한 게 너무 오랜만이어서 느낀 점이 많았다고 합니다.

"클라리넷의 음색을 들려주는 게 아닌, 클라리넷을 통해 나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싶다"는 서예빈 클라리네티스트는 "그렇게 했을 때 관객들에게 더 진정성 있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고, 제가 사랑하는 음악을 더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클라리넷을 전공하고 공부하다 보니까 클라리넷의 기술에 치우칠 때도 많은 것 같은데 항상 음악에 본질적으로 접근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게 저의 초심인 것 같아요. 그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고민하고 연구하고 있습니다."라고 이야기했는데요. 이처럼 자신이 사랑하는 음악을 관객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서예빈 연주자는 솔로 음악뿐만 아니라 앙상블까지 도전하며 자신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음악을 향한 서예빈 연주자의 진심이 관객에게 전달되어 지속되길 기대해봅니다.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한예종 블로그를 확인해주세요.

기획‧제작: 한국예술종합학교 대외협력과
취재: 김연주
영상: 최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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