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배가 아파요아이 꾀병 아닌 ‘이 질환’

우리 아이들이 자주 호소하는 증상 중 하나가 ‘복통’입니다. 이때 등교나 공부가 하기 싫어서 꾀병을 부리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에게 복통‧설사 같은 위장장애 증상이 몇 개월 이상 나았다가 재발하기를 반복하면 ‘소아 염증성 장질환’을 의심하고 진료를 받는 것이 권고됩니다.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생긴 염증이 6개월 이상 지속해서 만성화되는 난치성 소화기 병입니다.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이 여기에 속합니다.

특히 소아청소년 크론병 환자의 약 30%는 첫 진단 당시 성장 장애가 동반돼 있습니다. 이 때는 키 성장이 이뤄지는 중요한 시기여서 염증성 장질환을 조기에 진단해,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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