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브리핑] 국토부, '무량판' 전수조사 결과 발표...LH만 또 누락 / YTN

■ 출연 : 이현웅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10월 24일 화요일입니다. 굿모닝 브리핑 시작합니다.

오늘은 서울 신문 1면부터 볼 텐데요.

제목을 보면 (민간 아파트 부실은 '0',LH는 또 철근 누락)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어제 국토교통부가 전국의 민간 무량판 아파트 단지에 대한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제목에 그 결과가 요약되어 있는데유독 LH가 발주한 아파트에서만 철근 누락이 또 발견되면서 그 원인이 LH의 역량 부족이라는 데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무량판 구조는비용을 절약할 수 있지만상대적으로 공사 기간이 짧아 현장 관리와 감독이 더 철저해야 합니다. 하지만 LH가 비용 절감에만 매몰돼서 오류를 최소화 하는 데 소홀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설계와 시공이 단절되면서 공사가 유기적으로 이뤄지기 힘들고감리를 자체적으로 선정하면서 '전관 카르텔'까지 발생한 점이 문제를 키웠다는 분석입니다. LH는 앞으로 무량판 구조로 시공할 때오류를 최소화하거나 아예 다른 공법으로변경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데요. 관련해서 조만간 종합 대책을 내놓을 예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사에 나온 표현대로라면LH는 '사면초가'에 빠진 분위기인데요. 과연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다음은 로스쿨 이야기를 다룬경향신문 기사 보겠습니다.

최근 5년 동안로스쿨에 입학한 학생들의출신을 분석한 결과10명 중 9명이 수도권 대학 출신인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소재 로스쿨만 봤을 땐94.5%가 수도권 대학 출신이었고비수도권 로스쿨의 경우81.2%가 수도권 대학 출신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이들의 출신 고등학교도 일부 조사됐는데비수도권 로스쿨에 다니는 학생 중수도권 고교 출신이 48%,또 이들 중 강남 3구 출신이 9%를 차지했습니다. 이런 결과를 보면서강남 출신 학생들이 의대를 점령하고 있는 현상이 로스쿨에서도 반복되고 있다면서교육 격차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로스쿨에 고소득층과 상위권 대학출신들만 몰린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는데 이번 분석을 통해 그러한 쏠림 현상이 보다 뚜렷해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다음은 반도체 학과 이야기를전하는 한겨레 기사입니다.

정부는 작년, 반도체 인재 15만 명을양성한다는 계획으로 대학 규제를일부 완화한 바 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1년 동안 반도체 관련 학과는 76개 늘어총 309개 대학에 1421개가 됐습니다. 그런데 같은 기간 전임 교수는 오히려 19명 감소한 걸로 나타났는데요. 전임교수가 한 명도 없는 곳도980여 곳, 70%에 달했습니다. 다시 말해, 반도체 관련 학과 10곳 중7곳에서는 겸임, 초빙, 객원 교수가 강의를 하거나 학부나 대학원에 속한 교수가 번갈아 오가며 학생을 가르치고 있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그러면서 기사에서는 교육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지적했습니다. 기본적인 교육 자원이 확보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학과부터 개설했다고 비판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영호 의원은전임교수 확보 등 특별한 대책 없이는 반도체 인재 양성 계획은공염불에 그칠 우려가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 마지막은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일을 하고자 하는 고령층도많아지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55세에서 79세, 1548만 명 중에서68.5%가 일하길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지난 1년 동안 구직 경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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