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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난민들은 왜 로스트아크로 갔을까?

1) 비아키스 레이드 영상 사용을 허락해 주신 '새벽 세시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2) 4:56
과거 로아 영상 다루면서 2번이나(하나는 흑역사지만...) 얘기했던 부분이라, 이번 영상에선 간략하게 넘어갔습니다. 다만 이 부분에 대해 아직 듣지 못하신 분도 있지 않을까 싶어, 추가 설명을 덧붙입니다.
원래 로스트아크는 강화 재료를 모은 뒤에 '확정 강화'로 장비를 강화하는 게임이었습니다. 랜덤 강화. 이런 건 넣고 싶지 않다는 금강선님의 의지가 반영된 부분이었죠. 다만 이 때문에, '빠른 콘텐츠 고갈로 인한 하드 유저들의 목표 상실' 같은 문제가 나타났죠

게다가 이때 확정 강화 시스템을 채택하면서도 콘텐츠 소비 속도를 제한하기 위해서, 하루에 얻을 수 있는 확정 강화 재료(아크라시움) 양을 제한해뒀었습니다. 당연히 교환 불가 재료고요.

그런데 이게 시간이 지나면서 문제 하나를 만들게 됩니다. 로스트아크가 2019년 중반에 T3 장비를 도입하면서, 랜덤 강화를 도입했거든요? 장비 강화 재료도 바꿨고요. 근데 T1, T2 장비는 확정 강화 재료(아크라시움)로 강화하는 방식을 그대로 냅뒀습니다. 아마 T1, T2 구간의 장비 체계를 다 바꾸려면 시간/돈이 많이 드니까 넘어가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런데 이후 뉴비들이, T1, T2 구간에서 큰 어려움을 겪기 시작하죠.

'기존 유저들과 같이 게임하기 + 신규 콘텐츠 즐기기'를 위해선 T1, T2 구간을 뚫어야 하는데, 그냥 꾸준히 게임하는 것말곤 방법이 없었어요. 교환 불가 재료니 기존 유저들이 "이거 받고, 빨리 빨리 와. 같이 게임하자" 이럴 수도 없었구요. 돈을 쓴다고 넘어갈 수도 있는 구간도 아니었고요. 즉, 싱글 플레이하듯이 몇 달 정도 해야 T3 구간으로 들어갈 수 있었단 소리인데, 이게 쉬운 일은 아니거든요 . 로스트아크는 온라인 게임이고, 다른 유저들과 같이 플레이하는 게 재밌는 게임이니까요.

물론 이 문제를 개발진이 무시하진 않았었어요. 점핑권을 자주 뿌리는 걸로 이 문제를 해결했죠. T1, T2 구간을 스킵하고 바로 T3 구간으로 돌입하게 해주는 점핑권이요. 하지만 이게 한계가 있는 방책이었던 게, 점핑권을 쓰면 T1-T2 구간 스토리 퀘스트를 몽땅 스킵해버린다는 겁니다. 스토리와 연출이 중요한 게임인데 그걸 볼 수가 없는 거죠. 점핑권 안 쓰자니 게임이 너무 빡빡해지고요.

그래서 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해준 시즌2 패치가 좋은 패치였다고 봅니다. 영상에서 말했듯이, 이런 거 개편하는 게 쉽지가 않거든요. 출시하고 15년 정도 됐던 게임의 개발자 인터뷰에서, '성장 동선 개편이 필요한 건 알지만, 인력과 자본이 부족해서 개편은 힘들다' 이런 얘기도 봤었고요. 물론, 게임 구조를 전체적으로 재구성하는 패치를 하느라, 신규 콘텐츠 개발이 지연됐다는 문제가 있긴 했지만요.

Видео -메-난민들은 왜 로스트아크로 갔을까? канала 펭귄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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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марта 2021 г. 18:00:00
0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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