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영끌 초품아 집이 있으나 없으나 알아야할 부동산 기초용어 현업 공인중개사가 알려 드립니다

주담대 영끌 초품아 집이 있으나 없으나 알아야할 부동산 기초용어 현업 공인중개사가 알려 드립니다

약은 약사에게 부동산은 부동산 전문가인 청산 공인중개사에게!
안녕하십니까?
청산 강규명 공인중개사입니다.

주담대, 영끌, 초품아 등등 부동산에 관심이 있던 없던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말들이죠?

알고 나면 재미있기도 하지만, 현실을 담담하게 풍자하고 있는,
줄임말이나 신조어 같은 부동산 은어들을
현업에 있는 청산 강규명 공인중개사가
콕! 찍어 알려 드리겠습니다.

몇 년 전 한창 유행한 ‘대팔대사’라고 있습니다.
대사? 어디 절 스님인가...싶겠지만
한창 부동산 가격이 오를 때
어차피 사두면 오를 테니 망설이지 말고 ‘대충 팔고 대충 사’라는 말 이라고 합니다.

그럼 이생집망 이라는 말은 들어 보셨나요?
‘이번 생에 집 사기는 망했다!’라는 말이라고 하는데요
끝없이 오르는 집값과 꽉 막힌 대출 문턱에
내 집 마련의 꿈을 꾸는 청년이나 서민들이
주택 구매를 포기하는 모습을 자조적으로 이르는 말이라고 합니다.

현재 부동산시장이나, 매도인 혹은 매수인들의 상황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새롭게 생겨나고 사라지곤 하는 부동산 용어들을
쉽고 간단하게 풀어서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주담대
주택담보대출의 줄인 말이죠.
말 그대로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돈을 빌리는 것을 말합니다.
현실적으로 대출 없이 집을 살 수 있는 경우는 드물어서
주택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데
이로인해 대한민국은 대출 공화국이라 불리기도 하죠?

영끌 : ‘영혼까지 끌어모은다’라는 뜻으로 부동산에서는 가능한 모든 대출을 영혼까지 끌어모아 산다는 말로 쓰입니다.

초품아 : 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단지!
2012년 MBC에서 방영했던
해를 품은 달을 해품달로 줄여 부르던 것을
패러디 한 말이죠.
말 그대로 초등학교와 아파트가 바로 붙어 있으면서, 학교로 가는 길에 차로가 없는 아파트를 말한다고 합니다.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도 종종 교통사고 때문에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분들이 선호한다고 하죠.
다만 학교 소음이나 주변 스쿨존(어린이 보호구역) 때문에
차량 진출입이 불편하다고도 합니다.

초코아 : 초등학교가 아파트의 코앞에 있는 아파트 단지
딱 붙어있는 초품아 보다는 좀 거리가 있는 단지를 말합니다.

재재 : 재건축이나 재개발을 함께 부르는 말

몬나니 : 좋지 않거나 불리한 아파트 층이나 호수를 지칭하는 용어

청포족; 일찌감치 청약을 포기하는 젊은 층이나 이미 청약을 포기한 사람을 통칭하는 말

신축과 구축 : 가장 많이 쓰지만 모호한 말이죠.
신축은 보통 5년 이내의 아파트를 의미하며,
5년에서 10년 사이의 아파트는 준신축,
10년 이상이 경과한 아파트는 구축이라고 말합니다.
마통 ; 마이너스 통장의 줄임말

다운계약 : 매매 가격보다 낮게(Down) 실거래가를 신고하는 계약으로 보통 양도소득세를 줄이기 위한 이중계약

반대되는 경우로는
업계약 : 매매 가격보다 높게 실거래가를 신고하는 계약으로 주로 대출을 많이 받기 위해 편법으로 사용하기 위한 계약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칼질 ; 대규모 토지를 작게 나누어서 판매하는 행위

설거지: 투기 세력이 빠진다는 의미로 부동산시장에서 가격을 내리고 남은 부분을 청산하거나 정리한다는 뜻입니다.

상투 : 매물을 최고가에 구매한 후에 되팔 수 없는 상황
통건물: 개발 예정지의 보상금과 입주권을 통으로 매매, 이런 경우 대개 이면계약이 성사됩니다.
껍데기 : 개발 예정지의 보상금을 제외하고 입주권만 매매
공투 : 공동으로 투자한다는 뜻
떡상과 떡락 : 떡상은 급격히 상승을 의미하며 떡락은 급격한 하락을 의미합니다.
pr : 아파트의 프리미엄이 붙은 지역을 말합니다.
로얄동 + 로얄라인으로 일반적으로 높은 가치의 아파트
중대: 중도금 대출을 말합니다.
추분 : 추가 분담금의 줄임말로 정비사업 조합원이 새 아파트를 분양받을 시 추가로 납부해야하는 분담금을 의미합니다.

뚜껑 ; 재개발지역의 무허가 건축물을 가리키는 용어로
이런 경우 해당 지역에서 토지 지분 없이
재개발 조합원의 권리를 제공하며 재개발 입주권을 제공합니다.
주로 무허가건물에 대한 권리를 가진 조합원에게 이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동산시장에서 사용하는 줄임말이나 은어들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미 알고 계시는 말도 많고 처음 들어본 단어들도 많죠?

청산 공인중개사 유튜브에서는 말을 줄여 사용하는 것을 지양하고
정확하고 확실한 단어만을 사용하여
시청자분들에게 혼동 없이 매물에 대한 정보를 드리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만
공인중개사가 아닌 비전문가나 보조원들이 쓰는 줄임말이나 은어들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이렇게 영상으로 제작해 봤습니다.

다음엔 편세권이나 숲세권과 같은 0세권에 대하여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

이상 청산공인 강규명 공인중개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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