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솜뭉치와 삽니다 (feat. 아기 포메라니안 입양)

#포메라니안 #화이트포메라니안 #아기강아지

안녕하세요 솜이 엄마 율리입니다 :D
원래는 솜이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 후 입양 영상을 올리려고 했는데요
한 달 사이에 훌쩍 커버린 솜이를 보면서
데려올 때를 추억하고자 먼저 영상을 만들어봤어요

음... 영상을 만들면서 느꼈는데
한 달이라는 시간이 아기 강아지에겐 꽤나 긴 시간인것 같아요
솜이는 벌써 제법 아기 강아지에서 그냥 강아지로 성장하고 있고
짧았던 팔 다리가 쭉쭉 길어지고 있어요
또 매일 에너지 뿜뿜하며 활기찬 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모습에 뿌듯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그러네요
여튼 이번에 준비한 솜이의 입양기 잘 부탁드립니다 ♥
☁️솜이☁️
19.02.14 / 남아 / 화이트 포메라니안
"반려견 입양은 생명을 데려오는 일입니다. 여러번 고민 후 신중히 결정해주세요"

❤️인스타그램❤️
luv_yulii

💛비즈니스 문의💛
yulikim1210@gmail.com
각국어 번역 자막 제작 :
컨텐츠 제작의 마무리는 컨텐츠플라이! 글로벌 진출을 위한 최고의 파트너,
CONTENTSFLY에서 제작되었습니다.
https://www.contentsfly.com

+논란의 여지가 많아 글 내용 정정합니다 (19.12.11. 4pm)

저는 처음에 가정견, 또는 유기견 분양을 알아보려고 인터넷 검색을 많이 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법이 언제 바뀌었는지, 가정견 분양은 불법이어서 진행할 수 없었고
또 대부분 엄청 포토샵 처리해놓은 펫샵 아이들만 홍보되고 있었습니다

10년 넘게 키운 전 아이를 무지개 다리로 보내고 6개월을 매일같이 강아지 꿈을 꿨습니다
아마 가족같은 아이를 하늘나라 보내신 분들은 공감하시겠죠..
길 가다가 강아지만 봐도 그 자리에서 펑펑 울곤 했습니다
어느 날 외출을 했는데 뭐에 홀린듯 근처에 유기견 분양을 하는 센터가 있어 찾아가봤습니다
이 곳에 대한 사전 정보는 유기견 관련 정보가 전부였고,
사실 이 날은 분양 생각이 있어서 찾아간게 아니라 유기견 아이들을 보기라도 하고 싶어 가본 것입니다
막상 가보니 일반분양도 하고 있어 살짝 놀랐지만
유기견 보러왔다 하니 입장료를 낸 후 지하의 유기견 보호소로 갔습니다
하지만 생각과는 다르게, 유기견들 중에는 10kg가 넘는 대형견들밖에 없었고
작은 집에 살고 있는 저의 거주지 환경상 데려올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 나오는 길에 유기견이 아닌 일반 분양하는 솜이가 계속 눈에 걸렸고, 센터 직원에게 분양 시스템을 물어봤습니다
또한 강아지 공장에 대해 언급하며 비슷한 식의 시스템이라면 분양하지 않겠다고 확실하게 말했습니다
센터 쪽에서는 포메라니안 전문 견사에서 아이를 데려왔으며, 전문 브리더 실명과 주소, 전화번호가 적힌 카드를 보여주며 이분이 브리딩을 하신 분이라고 소개해주셨습니다
저는 강아지 공장이 아니라 믿었으며, 그날 저는 우연히 들어간 센터에서 솜이와 인연을 맺었고,
8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소중한 저의 일부분으로 인생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최대한 강아지공장을 소비하지 않으려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주거환경 때문에 데려올 수 없었던 큰 유기견들, 불법으로 막힌 가정견들, 또 가정견이라 속이는 강아지 공장의 아이들, 강아지공장으로 논란되고 있는 펫샵들, 그리고 분양비가 최소 몇백만원 하는 견사견들..
도대체 어디서 데려와야 제대로 데려왔다고 인정받을 수 있을까요?
생각보다 제 영상이 많은 분들에게 노출되면서 분양 관련한 논란이 일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저는 매일같이 어떻게 강아지를 입양해오는게 최선일까 늘 생각합니다
저는 일평생을 강아지와 함께 해온 애견인으로서, 강아지 공장에 절대 찬성하지 않을 뿐더러 정말 많이 혐오합니다
제가 분양처에 대한 정보력이 부족했다면 그건 저의 과오가 맞겠지만,
지금 그 누구보다 솜이를 가족 이상으로 여기며 애지중지 키우고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었던건,
전 절대 펫샵을 옹호하는 사람이 아니며,
이 영상은 펫샵 분양을 권유하는 영상이 아니고,
다만 솜이를 데려오는 그 순간을 기록하고 싶어 만든 영상입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의견이 달라 발생하는 논쟁은 자유입니다
하지만, 매일 아침 여러 논란 댓글과 분쟁 댓글, 더 심한 욕설과 비난 댓글 알림으로 하루를 시작하는게 그닥 유쾌한 경험은 아니더라구요
심지어 제가 돈벌이 할게 없어 강아지 팔아 돈번다는 식의 댓글은 조금 많이 충격적이었습니다.
고정댓글로 달아뒀더니 스스로 부끄러웠는지 삭제하고 도망가시던데..
저는 결코 돈벌이로 강아지를 팔 만큼 대한민국에서 부족하게 자라진 않았습니다.
솜이는 저에게 자식 그 이상입니다.
무분별한 댓글은 삼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Видео 오늘부터 솜뭉치와 삽니다 (feat. 아기 포메라니안 입양) канала 율리네 솜이 YULS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