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의 DNA 911(992) 카레라 시승기 | 현기의 옵션질과는 비교가 안되는 옵션질 끝판왕 포르쉐

이 차량은 모델명은 911인데
이거를 992(8세대), 991(7세대) 뭐 이런 식으로 코드명으로 부르다 보니까
사람들이 굉장히 헷갈려 해서 정리를 해 드릴게요
박스터 라던지 카이맨 이런 차량들은
981(3세대), 718(4세대) 이런 식으로 얘기들을 많이 하잖아요
요거는 일종의 코드 명입니다
차 모델명은 정확히 박스터, 카이맨 이게 차명입니다(4세대 718만은 718레이스카를 기리기 위해 '718 박스터'가 공식모델명)
이 911 같은 경우에도 모델명은 911인데
이거를 코드명 997, 991, 992 이런 식으로 얘기하다 보니까
모델명 911 하고 헛갈리시나 봐요 근데 엄연히 그것들은 코드명입니다
정확한 이 차의 모델명은
코드명 992 8세대 911이죠
그리고 911에는 세부 트림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카레라와 터보
포르쉐는 고성능 모델에 S를 붙이죠
그래서 카레라s가 카레라 보다 조금 더 성능이 높은 모델이 되는 거고요
그리고 4륜 구동이 들어간 게 있습니다
4륜은 모델명에 '4'를 붙이죠
911 터보 같은 경우에는 원체 고마력이고 슈퍼카 범주에 들어가다 보니까
911 터보 같은 경우에는 모두 4륜으로만 출시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카레라 모델에도 컨버터블, 카브리올레가 있습니다
그러면 이제 또 세부트림이 여러 가지로 나눠지겠죠?
.............
이런 식으로 세부트림이 많이 나눠집니다
이런 것들을 많이 헷갈려 하시더라구요 특히나
991, 992 그러면 '어? 이차 911인데' 라는 분도 계실 정도로
코드명이 모델명하고 너무 비슷하잖아요 그래서 헷갈리시나 봐요
그래서 한번 저희가 정리를 해 드렸고
이 911에는 굉장히 유명한 전통 이랄까 뭐 그런 게 있습니다
일단은 RR 차량, 리어 엔진 리어휠 드라이브
뒤에 엔진이 있고 뒷바퀴굴림 방식입니다
어떻게 보면 무게배분 쪽에서는 RR 차량이 상당히 좀 불리하죠
FF(앞쪽 엔진 앞바퀴 굴림)도 마찬가지지만
어쨌든 이 RR 방식을 이 차는 계속 유지를 하고 전통을 고수를 하고 있죠
RR이면 아무래도 뒤에 엔진룸이 아주 그렇게 넓진 않잖아요
공간적인 협소함 때문에 대비기량 엔진을 사용 못 하는 불리함도 있고
무게배분 불리함도 있고 하지만 RR은
굉장히 유리한 부분이 또 한 가지 있습니다
뒤가 무겁고 후륜구동이다 보니까
악셀을 밟으면 밟을 수록 뒤쪽 구동축에 무게가 실려요
뒷타이어 그립이 좀 더 나온다는 얘기죠
그러다 보니까 생긴 것도 개구리지만은
눌렸다가 푱 튕겨 나가는 게 이게 마치 개구리 점프 같기도 하고
어쨌든 개구리가 가장 잘 어울리는 차량이 바로 이 911입니다
스포츠카에선 이 RR이 굉장히 불리한 면이 많거든요
그걸 끝까지 고집하면서도 굉장히 고성능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지금 이번에 공개된 992 터보s 모델 같은 경우에는
포르쉐에서 만든 하이퍼카가 있잖아요 918(출시가 10억)이라고
918에 비해서도 거의 뒤쳐지지 않는 초반 가속력을 보여 준다고 하네요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수평대향엔진
흔히 박서엔진이라고 얘기하는
엔진 실린더가 일반적으로 직렬은 이렇게 서 있고
V형 엔진은 요렇게 돼 있죠 이렇게 움직이는데
왜 박서엔진이라 그러냐면 복싱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원투스트레이트를 치듯이
엔진 실린더가 이렇게 서로 마주보고 누워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형태로 되어 있는 엔진을 흔히 박서엔진 이라고 얘기를 합니다
스바루 하고 이 포르쉐가 박서엔진을 많이 쓰고 있죠 근데
이 박서엔진도 또 마찬가지로 장점과 단점이 있지만
일단 엔진 포지션을 낮게 위치 시킬 수가 있어요
무게중심이 낮아진다는 거죠
아무래도 V형엔진이나 직렬엔진에 비하면 엔진높이가 상대적으로 낮아질 수 있는 그런 장점이 있고
박서엔진은 실린더가 바닥에 누워 있다 보니까
엔진 오일이 실린더 내부에 균일하게 도포가 안되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에
엔진 실린더 편마모가 좀 생긴다는 고질병이 있었고.. 모든 차가 그런 건 아니지만
드라이섬프 엔진오일 방식을 쓰는 911 터보 모델은 편마모 문제가 없다고 그러는데..
박서엔진은 포르쉐 안에서도 박스터
카이맨, 그리고 이 911 이렇게 세 가지 차종만 현재 박서엔진을 쓰고 있습니다
나머지 카이엔이라든지 마칸, 파나메라 이런 차량들은
현재는 V형 엔진을 쓰고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포르쉐가 폭스바겐그룹 산하니까 폭스바겐 엔진을 쓰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911이 RR을 고집하는 한은 박서엔진 6기통이 한계가 아닐까
근데도 포르쉐터보 같은 경우에는 6기통 으로
다른 타메이커 V8, V12 엔진 차량들 하고 거의 동등한 성능을 내 버리니까
포르쉐 하면 생각나는 게 있죠
외계인의 기술이다
외계인을 감금하고 고문해서 이런 차를 개발한다
뭐 이런 우스갯소리도 있었더랬죠
현재 이 차량은 6기통 3,000cc 엔진에 390 마력 정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전 카레라에 비하면 한 30마력 정도가 업이 됐다고 하네요
포르쉐는 유명한 게 하나가 있죠
보통 이제 옵션
옵션질의 포르쉐라고 얘기를 하는데
이 차량 하고 똑같이 옵션을 맞춰 보니까
1억 6천 7백... 1억 7천 조금 안되게 나오더라고요
제가 여기 그 옵션표를 한번 출력을 해 왔는데요
이거 뭐 책입니다 책
일단 눈으로 보시기에 바로 이 라이트
이 라이트가 이렇게 4발
4발이 된게 718 때부터였나?
이 4발이 들어가면서 이건 거의 필수옵션이 됐죠
외관으로 너무 차이가 나다 보니까
이 PDLS 플러스 옵션에서 벤츠의 멀티빔처럼
아우디에서 유명한 라이트가 있죠 매트릭스라는 라이트인데
같은 폭스바겐그룹 산하에 있는 아우디, 포르쉐다 보니까
LED 매트릭스 옵션이 있습니다
420만 원이네요
근데 만약 제가 출고를 한다 그러면 저는 매트릭스 LED를 넣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차이가 많이 나고요
매트릭스 LED를 넣을 경우에는
라이트안의 동그란 네모 4개가
일자형으로 쫙x4 좀 더 이렇게 포스있게 그렇게 나옵니다
그 외에도 어댑티브 라이트라던지 여러 가지 기능적인 차이가 있죠
앞쪽에서 가장 옵션적으로 많이 눈에 띄는 부분은
범퍼가 bmw로 치면 M범퍼 그리고 벤츠로 치면 amg 범퍼 같은 그런 건데
이전 GT범퍼 보다 포스가 좀 약해졌죠 이렇게 줄만 살짝 가는 정도
그리고 아래쪽 맆 부분에 차체색 도장마감이 덧대집니다
저쪽 사이드 스커트까지 똑같이 차체색과 동일한 색상으로 할 수 있구요
그 옵션이 150 정도 되네요
에어로킷을 다시면 되는데
830 입니다
에어로킷을 유광 하이그로시 블랙으로 해 보고 싶다 그러면
1050만 원이네요
그리고 스포츠디자인 패키지란 게 있는데
걔는 590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한 1~2천만원은 우습죠
그리고 여기 참, 여기도 옵션이 있는데
사이드 미러 밑부분 있잖아요
기본은 일반 플라스틱 마감인데 요거를 유광으로 바꾸려 그러면은
80만 원 이네요
그리고 사이드미러 전체 카본으로 바꾸려고 그러면
220(140x)인가 그랬던 것 같고
여기 보시면 썬루프가 있지 않습니까
이 썬루프도 당연히 옵션입니다
하지만 글라스 썬루프는 또 조금 더 비쌉니다
휠은 지금 보니까 718 박스터에서 많이 선택하시는 옵션이죠
카레라 휠이라고
이 카레라 휠은 기본으로 넣어 주는 옵션(?)입니다
여기 재밌는게 하나 있죠?
이걸 크루 '구기구기'가 이 애길 하던데
그릴에 핀이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아홉 개
그리고 여기 두 개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아홉 개
그래서 이걸 가지고 9.9.2.라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이 차 911의 코드명이 992 잖아요
일단은 뭐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던 그런 소문이 현재 돌고 있습니다
테일램프 쪽은 의외로 그렇게 옵션이 많지가 않아요
대신 이 테일램프를 클리어 타입으로 빨간색이 안 보이는 타입으로 하려고 그러면
또 얼마정도가 들어갑니다
뒷범퍼 쪽에서 보시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게
저 가변배기가 보이네요
저 가변배기 같은 경우는 동그란 타입이죠 저게 일반적인 가변배기고
일반 기본 모델은 네모난 팁으로 돼 있습니다
그리고 배기팁 끝에다가 이렇게 다른 색깔을 살짝 입히는게 있거든요
그것도 돈 백 정도가 추가가 되고요
그리고 가장 사악한 게
이 911 카레라 앰블럼, 이게 옵션입니다
모델 레터링을 옵션으로 넣는다
참 재밌네요
그리고 이렇게 생긴 여기에다가
약간 다른 색을 집어 넣는 것도 마찬가지로 옵션이고요
저는 원래 이 RR 차량의 뒷모습
흔한 말로 못생겼었어요
그래서 그 뒷모습을 전 굉장히 별로 안 좋아 했었는데
지금 요 992 모델로 오면서는 전체적으로 유려해지면서
요 뒷라인이 거의 파나메라 라인하고 비슷해 진 것 같습니다
파나메라가 처음 나올 때는 거의 911의 파생 모델 같은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911 뒷라인이 오히려 파나메라와 비슷해진 느낌
그리고 후방에 있는 그릴도 많이 이뻐졌습니다
또 한가지는 이쪽 도어쪽에다가
여기다 911이라던지 데칼스티커를 붙이는데
또 한 60정도
여기 보시면은 요렇게 4웨이 타입으로 전동시트 돼 있고요
등받이 전동
그리고 높낮이 전동
앞뒤는 저 쪽에 보시면 수동으로 저렇게 레버가 있습니다
대신 이걸 이제 18웨이..
욕 나오네요
18웨이 전동시트로 했을 경우에는 메모리 기능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근데
이 메모리 기능은 저쪽 조수석 쪽에도 특이하게 메모리 기능이 들어갑니다
그 다음에 실내에서 지금 보셔도 대충 이런데
이거 가죽 싸는데 다 옵션이죠
가격을 떠나서 다 옵션이구요
여기 요 시계
여기 시계가 원래 옵션이었거든요 옵션을 안 넣으면
여기 대쉬보드가 민자인데 요 시계도..
[TIMECODE]
00:00 포르쉐 911
00:20 992 991 911? 코드명 모델명
01:00 911 세부트림
01:50 911 전통 2가지
04:31 911 카레라 (8세대 992)
05:00 포르쉐 911 외장 옵션
08:29 포르쉐 911 운전석 옵션
11:59 운전자 보조 및 센터콘솔
14:05 911 뒷자리 공간
14:39 프렁크 엔진룸
15:12 포르쉐 전문가 등판
17:30 운전석 착좌감 및 운전느낌
19:41 이 차가 데일리용인 이유
21:13 와인딩 느낌
22:34 LSD 및 G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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