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할아버지가 함께하는 마태복음 8장 #마태복음 #동화 #그리스도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 예수님이라는 특별한 분이 계셨어요. 예수님은 말씀을 가르치시는 것도 잘 하셨지만, 놀라운 능력으로 아픈 사람들을 고쳐주시고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셨답니다.

신기한 병이 깨끗해졌어요!

어느 날, 예수님을 보러 많은 사람들이 몰려왔어요. 그중에 나병이라는 무서운 병에 걸린 할아버지가 예수님께 다가와 간절히 부탁했어요. "예수님, 저를 깨끗하게 해 주세요!" 예수님은 따뜻한 눈빛으로 그 할아버지를 만지시며 말씀하셨어요. "내가 원하니 깨끗하게 되어라!" 그러자 정말 신기하게도 할아버지의 병이 깨끗하게 나았답니다. 예수님은 이 기적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고 조용히 제사장님께 가서 확인받으라고 하셨어요.

마음이 따뜻한 백부장 아저씨

이번에는 가버나움이라는 마을에 갔을 때였어요. 백부장이라는 멋진 군인 아저씨가 예수님께 달려와 슬픈 얼굴로 말했어요. "예수님, 제 종이 너무 아파요. 중풍이라는 병에 걸려서 꼼짝도 못 하고 괴로워하고 있어요." 예수님께서 "내가 가서 고쳐주마"라고 하시자, 백부장 아저씨는 깜짝 놀라며 말했어요. "아닙니다, 주님! 저는 주님께서 제 집에 오실 자격이 없어요. 그저 여기서 말씀만 해 주시면 제 종이 나을 거라고 믿습니다!" 예수님은 백부장 아저씨의 큰 믿음에 감동하셔서 "네 믿음대로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어요. 신기하게도 그 순간, 멀리 있던 백부장 아저씨의 종이 건강하게 일어났답니다.

예수님의 따뜻한 손길

예수님은 베드로라는 제자의 집에 가셨는데, 베드로의 장모님이 열이 펄펄 끓으며 앓고 있었어요. 예수님께서 장모님의 손을 잡고 따뜻하게 기도해 주시자, 신기하게도 열이 싹 내려가고 건강을 되찾으셨어요. 저녁이 되자 마을 사람들은 아픈 사람들과 귀신 들린 사람들을 데리고 왔어요. 예수님은 말씀으로 귀신을 쫓아내시고, 아픈 사람들의 병을 모두 깨끗하게 고쳐주셨답니다. 마치 약이라도 바른 것처럼 말이에요!

예수님을 따라가는 길은…

어느 날,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배를 타고 호수 건너편으로 가려고 하셨어요. 그때 한 학자 아저씨가 예수님께 "예수님, 어디를 가시든지 제가 따라가겠습니다!"라고 말했어요. 예수님은 웃으시며 말씀하셨어요. "여우도 집이 있고 새도 둥지가 있지만, 나는 잠잘 곳조차 없을 때가 많단다." 예수님을 따라가는 길은 편안하고 쉬운 길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신 거예요. 또 다른 제자가 아버지 장례를 먼저 치르게 해달라고 했을 때, 예수님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니, 너는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셨답니다.

바다가 화를 내다 잠잠해지다

배를 타고 가던 중에 갑자기 무서운 바람이 불고 파도가 거세게 일기 시작했어요. 배가 금방이라도 뒤집힐 것 같았지만, 예수님은 배 안에서 편안하게 주무시고 계셨어요. 제자들은 너무 무서워서 예수님을 깨우며 소리쳤어요. "주님! 저희가 죽게 되었어요! 살려주세요!" 예수님은 깜짝 놀라 일어나시더니 바람과 파도를 향해 "조용히 해!"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러자 정말 신기하게도 거센 바람과 파도가 언제 그랬냐는 듯 잔잔해졌답니다. 제자들은 이 놀라운 광경을 보고 "도대체 이분은 누구시기에 바람과 바다까지도 순종하는 걸까?"라며 깜짝 놀랐어요.

무덤가의 무서운 사람들

예수님께서 호수 건너편 가다라 지방에 도착했을 때, 무덤가에 살던 아주 무섭게 생긴 두 사람을 만났어요. 그들에게는 나쁜 귀신이 들려서 아무도 그 길로 지나갈 수 없을 정도였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보자마자 소리쳤어요. "하나님의 아들이시여! 왜 우리를 괴롭히려고 오셨습니까?" 멀리서 돼지들이 풀을 뜯고 있었는데, 귀신들이 예수님께 "저 돼지들에게 들어가게 해 주세요!"라고 부탁했어요. 예수님께서 허락하시자 귀신들은 돼지들에게 들어갔고, 그 순간 돼지 떼는 갑자기 달려들어 호수에 빠져 모두 죽고 말았답니다. 이 무서운 광경을 본 돼지치기들은 마을로 달려가 이 일을 알렸고, 마을 사람들은 모두 나와 예수님을 만났어요. 하지만 그들은 예수님의 놀라운 능력을 무서워하며 그 마을을 떠나달라고 부탁했답니다.

예수님은 이처럼 놀라운 능력으로 많은 사람들을 도와주셨고, 우리에게 믿음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려주셨어요. 우리도 백부장 아저씨처럼 예수님을 굳게 믿고, 어려움이 닥칠 때 예수님께 기도하면 예수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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