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1회 진정한 부부간의 사랑 (가정생활:법문)

#부부관계 #사랑 #결혼

사랑이라는게 딴게 아니예요. 죽고 못사는게 사랑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안되요. 죽고 못사는건 미친거예요. 사랑이 아니고. 그러니까 사랑에 가장 핵심은 상대에 대한 있는 그대로 인정이예요. 나와 다른 그를 인정해라 이거요. 그대로 인정을 해라. 내가 이렇듯 그도 그런거요.

첫째 인정을 해야 돼. 나는 피부가 희지만은 그는 피부가 검고 나는 키가 크지만은 그는 키가 작고, 나는 취미가 이렇지만 저는 취미가 이렇고, 그걸 첫째 인정을 해야되요. 이게 사랑이예요. 여기서 조금 더 간다면 이해를 해야 돼. 인정이라는 거는 이해까지는 필요 없고, 그냥 너는 너고 나는 나다 이걸 인정을 해야 돼. 뭐든지 다 내 식대로 되는 거는 아니다 이거예요.

두 번째는 조금 더 나간다면 그사람 입장에서는 그럴수도 있겠다. 이걸 이해해야 된다. 이해 없는 사랑은 폭력이예요. 내가 어떤 여자가 좋다고 가서 껴안으면 어떻게 되요. 나는 사랑이지만은 그 여자 입장에서는 성추행이예요. 그래서 부모가 자식에 대한 이해 없이 자식을 사랑하는데 자식은 억압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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