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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한화정밀기계, HBM 장비 특허 침해로 소송전 : 알파경제TV

한미반도체가 한화정밀기계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 소송은 인공지능 반도체의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 생산에 필수적인 TC본더 장비를 둘러싼 기술 분쟁으로, 해당 분야에서 최초로 발생한 법적 다툼입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한미반도체는 6월 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한화정밀기계를 상대로 HBM 생산용 TC본더 특허권 침해 금지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한미반도체 측은 한화정밀기계가 자사의 TC본더 특허 기술을 장기간 침해해 왔다고 주장하고 있어, 강력한 법적 대응이 예상됩니다.

TC본더는 현재 HBM 생산에 있어 가장 중요한 장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화정밀기계 관계자는 "30년이 넘는 반도체 장비 관련 R&D 기술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제품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면서 "개발과정에서 선행기술 조사과정을 거치고 있으므로, 특정사가 자신의 특허를 침해하였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름을 분명히 밝힌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공정경쟁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있으며, 관련 기술개발을 위한 업계의 특허권을 존중하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적법하지 않거나 경쟁사의 권리를 침해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화정밀기계는 한미반도체의 특허침해 소장 내용이 해당사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담고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한 반박과 함께 강력한 법적인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반도체는 2016년 HBM용 TC본더 장비 개발에 성공해 장영실상을 수상했으며, 2017년부터 SK하이닉스에 주요 공급업체로서 장비를 납품해 왔습니다.

이번 소송은 양사 간 기술 분쟁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화정밀기계는 이미 2021년 한미반도체의 TC본더 연구원을 채용해 영업비밀을 취득했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수원고등법원은 올해 5월 한미반도체의 영업비밀과 기술 사용을 금지하는 최종 판결을 내렸습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한화정밀기계의 TC본더 장비는 한미반도체가 2017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2개 모듈에 4개의 본딩 헤드를 장착한 설계와 매우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반도체의 TC본더 장비로 제작된 HBM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 핵심 부품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현재 5세대인 HBM3E 12단은 AI 반도체 분야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의 최신 GPU 블랙웰에 적용되고 있으며, 한미반도체는 HBM 생산용 TC본더 시장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소송은 급성장하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핵심 기술의 중요성과 지적재산권 보호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업계는 이번 사건의 추이를 주목하며, 향후 기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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